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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 원유 시추 금지안 통과…1600여 개 유정 폐쇄될 듯

LA카운티가 원유 시추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15일 수퍼바이저위원회는 카운티의 65%를 차지하는 카운티 직할구역(unincorporated areas)에서 새로운 유정을 금지하고 기존 유정은 폐쇄를 위해 평가하는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기존 유정은 소유자가 시추 비용을 회수할 때까지 법적으로 폐쇄할 수 없으므로 평가를 통해 개별 유정에 대한 비용 회수 여부를 결정한다. 법안은 또한 기존의 모든 석유 및 가스 채취 활동을 ‘부적합’ 용도로 지정해 카운티 공무원이 시추 허가를 취소할 수 있게 했다.

현재 LA시에만 1000개 이상의 유정이 있으며 LA카운티 전역에서 수천 개의 유정이 채굴 중이거나 유휴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로 대략 1600개 이상의 유정이 폐쇄될 수 있으며 최종적으로 카운티 내 유정의 절반 이상이 위치한 잉글우드 유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잉글우드 유전은 도시에 있는 최대 규모(1000에이커) 유전으로 연간 최대 300만 배럴을 생산하고 있으며 유전에서 반경 5마일 내에 100만 명 이상이 거주하고 있다. 잉글우드 지역에서는 유정으로 인한 환경오염으로 주민들이 두통과 피부질환, 조산, 호흡기 질환 등에 시달려왔으며 암을 유발하는 대기 오염에 노출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장병희 기자 chang.byung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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