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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점수 아시안이 '월등'…전체 평균비해 178점 높아

전체 응시자는 31% 줄어

미국 대입시험인 SAT 응시 학생숫자가 3분의 1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칼리지보드가 발표한 ‘2021년도 고교 졸업생 SAT 성적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에 미 전역에서 SAT에 응시한 학생은 150만9133명으로, 지난해의 219만8460명에 비해 68만9000명(31%)이 줄었다.

이는 팬데믹으로 대부분의 고등학교가 학교 문으로 닫으면서 시험장이 없어진데다, 대학들도 SAT 점수 제출 항목을 제외하거나 선택항목으로 변경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인종별로는 히스패닉계 응시생 수가 전년도 대비 38% 줄었으며, 그뒤로 흑인(35%), 백인(30%), 아시안(25%) 순이다.

점수는 아시안 학생이 타인종에 비해 월등히 앞섰다. 특히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아시안 학생의 평균 점수가 미 전체 아시안 평균 점수를 상회했다.



전국 기준 아시안 학생들의 평균 점수는 1600점 만점에 1239점을 기록했다. 영어(ERW) 점수의 경우 597점, 수학은 642점이었다. 전체 응시생의 평균 점수는 영어 533점, 수학 528점으로, 아시안 학생은 이보다 영어는 64점, 수학은 114점이나 높았다. 에세이 응시자는 전체 응시자 중 46%이며, 이들의 평균 점수는 1088점(영어 545점, 수학 543점)이다.

아시안에 이어 2개 이상의 인종 혼혈 학생이 평균 점수 1116점(영어 565점, 수학 551점)을 기록했고, 백인 학생이 1112점(영어 562점, 수학 550점)으로 3번째로 높았다. 히스패닉계 학생들의 경우 평균 967점, 흑인은 934점이었다.

캘리포니아주 아시안 학생의 평균 점수는 1263점(영어 613점, 수학 650점)으로, 미 전체 아시안 평균 점수보다 24점이 높다. 또 가주 학생의 평균 점수(1057점)보다는 무려 206점이 높은 수치다.

캘리포니아주의 시험 응시자는 11만6394명으로, 올해 대학에 진학한 고등학생(49만1830명)의 23.6%만 SAT에 응시한 셈이다. 인종별로는 히스패닉계(5만4030명)에 이어 아시안이 2만4554명으로 두번째로 많았으며, 백인이 2만2079명으로 집계됐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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