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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문기 미주총연 회장 "5월 워싱턴DC서 한민족대회"

일본·중국 등 37개국 대표 500여명 참가
동포권익 논의…클린턴 전 대통령 연사로

전세계 한인 대표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세계한민족대표자협의회가 5월 워싱턴DC에서 열릴 예정이다.

2일 남문기 미주한인회총연합회장이 LA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미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등 전세계 37개국에서 한인대표 500여 명이 모이는 세계한민족대표자협의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남 회장에 따르면 협의회의 명예대회장에는 한승수 전 국무총리가 맡게 되며 초대연사로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나설 예정이다.

미주총연은 대회 조직을 위해 이미 1월부터 일본 중국 등지에서 민단 등 그 지역 한인 대표들과 수차례 만남을 갖고 실무협상을 펼쳐왔다.



남문기 회장은 "일본 중국 등지의 한인들과 논의한 끝에 7년 여 전에 중단된 세계한민족대표자협의회를 부활시키기로 결정했다"며 "동포사회의 권익신장을 위한 건설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해외동포들이 한국을 방문할 경우 거주국의 운전면허를 한국에서 인정해주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주한인들이 한국에서 운전을 하기 위해선 AAA에서 36달러를 지불하고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 받아야 한다. 또한 한국에선 국제운전면허증을 내국인에게만 발급하고 있어 동포들은 이용할 수 없다.

남 회장은 "1년에 한국을 방문하는 한인들이 수백만에 달하는데 편리하게 운전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규정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재외국민 참정권과 관련 우편투표와 투표소 추가 설치도 해외 한인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필요하다고 밝혔다.

남 회장은 "오는 4일 파크 플라자에서 열리는 정치포럼에 참석해 한국 정치권에 동포사회의 입장을 분명하게 전달할 것"이라며 "투표소를 공관으로만 제한한 것은 비상식적인 일이며 우편투표를 도입해 투표율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남 회장은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LA한인회장 출마설에 대해 "미주 전체를 대표하는 총연회장을 사퇴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LA한인회장에 출마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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