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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세계화가 내 소명" 경희대 국제교육원 김중섭 원장

주요 한국학 센터와 협력 강화
한국어 교재 집필해 무료 배포

한국어 세계화에 앞장서온 '한국어 대사' 김중섭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장(51)이 LA를 방문했다.

김 원장은 지난 2003년부터 한국어 및 한국학을 홍보하기 위해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 30개국 이상을 누볐다. 이동거리로 따지면 무려 100만 마일이 넘는다.

이런 김 원장의 노력 끝에 2만명이 넘는 외국인들이 경희대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위의 숫자가 말해주듯 한국어 대사로 바쁘게 달려온 김 원장은 LA에서도 쉴 틈이 없다.



우선 김 원장은 18일 오전 미국 내 한국학의 메카로 불리우는 UCLA 한국학 센터(소장 존 던컨)를 방문 센터 간 학점 및 학생 교류 등을 논의하며 본격적인 협력 체제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경희대는 올해부터 UCLA 한국학 학생을 장학생으로 초청 한국어 및 한국 정치ㆍ경제ㆍ문화를 포함한 동북아학을 배울 수 있는 'Global Collaborative Summer Program(http://gc.khu.ac.kr)'을 제공한다.

지난해 여름에는 컬럼비아대 워싱턴대 펜실베니아대 소속 학생 등 총 30개국 300여명이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바 있다.

김 원장은 "앞으로 북미 지역 주요 한국학 센터들과 더욱 끈끈한 협력 관계를 맺어 한국학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전세계를 타겟으로 한 경희대의 한국학 장학사업은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원장의 스케줄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오늘(19일) 윌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리는 한국어 응용언어학 국제학술대회에 참석 '한국어 학습자의 조사 선택 연구' 주제로 발표ㆍ토론한다. 함께 참석하는 경희대 이정희 교수는 '여성결혼 이민자와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어 연결어미 사용 비교'를 주제로 발표한다.

20일에도 김 원장은 이 교수와 함께 USC에서 열리는 한국어교사연수회에 참석 '한국어 읽기 교수법의 실제'에 대해 발표한다.

이는 모두 미국 현지에 맞는 한국어 교재를 제작해 올바른 한국어 교육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김 원장은 현재 교육부 지원 아래 이민 2세 및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교재를 계속 집필하고 있으며 이미 이곳에서 쓰이고 있는 교재도 있다.

김 원장은 "새로운 한국어 교재가 완성대는데로 미국 내 한글학교에 무료 제공할 계획"이라며 "올바른 교재를 만들기 위해 한국어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들의 경험을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경희대에서 학부 때부터 석.박사 과정까지 한국어교육 연구에 올인 정통 한국어 전문가로 한 길을 걸어온 김 원장은 국제한국어교육학회 회장 한국국어교육기관대표자협의회 회장 그리고 한국어세계화재단 이사 등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또 EBS '한국어쇼'에 출연하고 있으며 중앙일보 영어신문 중앙 데일리에 '비즈니스 코리안'을 연재하고 있다.

글.사진=박상우 기자 swp@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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