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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총장 LA한인과 간담회 "한국 위상 강화에 동포들이 큰 힘"

한국의 성공 경험, 다른 개도국에 전해주려고 노력

"미주한인들이 한국 민주화와 산업화의 주역입니다."

세계 192개국을 대표하는 유엔의 반기문 사무총장은 2일 UCLA 커코프 홀에서 'UCLA메달'을 수상한 후 아내 유순택 여사와 함께 LA지역 한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반 총장은 "사무총장을 하면서 늘 조국의 발전과 국제적인 위상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또한 한국이 쌓아온 경험을 어떻게 다른 개도국에 전수할 수 있을지를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이 세계 정상회담을 개최하게 되는 등 위상이 크게 강화됐다며 해외동포들의 노력이 한 몫을 했다고 강조했다.



반 총장은 "그동안 국제사회의 제도를 수동적으로 따라갔던 한국은 11월에 열리는 G20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의장국이 된다"며 "국제사회를 주도하는 위치에 오른 것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모든 것이 하루 아침에 이뤄진 것이 아니고 재미동포들이 꾸준히 노력하고 미국에서 신뢰를 쌓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간담회가 끝나기 전 반 총장은 "앞으로 사무국장으로 근무하는 동안 여러분들의 힘을 입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대신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남문기 미주총연회장 고석화 세계한인무역협회장 미셸 박 스틸 가주조세형평위원 강석희 어바인 시장 등 10여 명의 한인들이 참석했다.

한편 1970년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외교관의 길을 걷기 시작한 반 총장은 충청북도 음성 출신으로 하버드 대학교 행정학 대학원인 케네디 스쿨을 나왔다.

2006년 제33대 외교통상부 장관을 역임하다 그해 12월 제8대 유엔 사무총장에 당선됐다.

신승우 기자 gowest@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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