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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아침 연 부활절 연합예배

교협 하나되어 예수 부활 찬양

달라스의 교회들이 소속 교단과 상관없이 하나로 뭉쳐 부활하신 예수님을 찬양하며 달라스의 새벽을 깨웠다.

달라스교회협의회(회장 공병영목사·이하 교협) 주최의 부활절 연합예배가 20일 오전 시30분 캐롤턴 H마트 주차장에서 천오백여명이 넘는 성도들이 운집한 가운데 열렸다.

교협의 예배분과위원장인 김신일 목사(달라스연합교회)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새벽예배에서 각 교회의 성가대로 구성된 연합성가대(지휘 김철호 집사)가 ‘예수 부활했으니’ ‘나같은 죄인 살리신’ ‘예수 부활하셨다’를 부른 뒤 교협 부회장인 이광익 집사의 기도와 공병영 목사의 ‘부활의 주를 이렇게 증거하라’는 제목의 말씀이 이어졌다.

공 목사는 말씀을 전하기에 앞서 “본국 세월호의 실종자와 유가족, 그리고 구조에 애쓰는 모든 이들에게 주님의 축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서언한 뒤, “달라스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하며 그 일에 매진할 때 의와 평화와 기쁨으로 채워질 것”이라며 “주님 다시 오실 그 날까지 주님으로부터 의의 면류관을 받을 수 있도록 복음의 증인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축원했다.



이어 합심기도를 통해 세월호의 실종자 무사귀환과 관계자들의 무사를 위해 기도하면서 ▼달라스의 교회들과 사역, 그리고 목회자들을 위해(김일수 목사) ▼대한민국과 미국의 사회와 교계 지도자들을 위해, 그리고 달라스한인회와 노인회를 위해(김승호 목사) ▼북한 땅과 지하교회, 그리고 통일을 위해(조흥수 목사) ▼지역선교(달라스의 잃어버려린 영혼들과 선교단체들)와 세계선교를 위해(홍장표 목사) 다함께 두 손 들고 소리높여 기도했다.

이병규 목사의 헌금기도에 이어 교협 목회자가 모여 ‘주님께 영광’ 찬양을 헌금송으로 드린 후, 교협 직전회장인 김형민 목사의 축도로 거룩한 부활절 연합 새벽예배를 마쳤다.

한편, 각 교회에서는 새벽 한기에 몸을 떤 성도들을 위해 야외주차장 각 코너에 마련한 부스에서 커피와 팥죽 등 간식거리를 마련해 나눠주면서 예수의 사랑을 전하기도 했다.


임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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