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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이민생활, 간호사협회와 함께 해요!

'달라스 건강을 위한 수다'… 다양하고 알찬 건강정보의 장 펼쳐

이민생활에서 가장 어렵고 불편한 것이 바로 질병치료 때문에 병원을 찾는 일일 것이다. 영어가 익숙치 않은 교민들에겐 더더욱 그러하다.

미국의 의료현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지닌 간호사들이 한인 동포들의 건강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막바지 더위가 한창인 지난 16일(토) 건강한 달라스 생활을 돕기 위한 행사가 캐롤튼 H마트에서 열렸는데, 북텍사스 한인 간호사협회가 개최한 의료축제 ‘달라스 건강을 위한 수다’가 바로 그것이다.

주말에 장을 보러 나온 교민들은 노란색 티셔츠를 입은 간호사들의 안내에 따라 행사장에 들어섰다.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생활 건강에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릴레이 강의로 진행되었는데, 이경은 텍사스 여자대학 간호학 교수를 비롯해서 분야별 전문 간호사들이 고혈압, 당뇨같이 한인들이 흔히 겪는 생활질환에서부터 임신과 피임/폐경기/우울증 등 여성들에게 필요한 건강상식, 심장마비/질식/뇌졸중 등의 응급처치법 등을 교민들에게 알기 쉽게 설명했다.

매 강좌마다 평균 10여명의 교민들이 참석해서 진지하게 강의를 들었고 우울증 자가진단 테스트 및 심폐소생술 실습에도 적극 참여하는 모습들이었다. 또한 강의가 끝난 뒤 평소 본인들이 궁금해하던 고혈압이나 당뇨 등 생활질환에 대한 많은 질문들이 오가는 광경이었다.



또한 우리가 흔히 겪는 간단한 질환의 영어표현과 그에 대한 한국의약품 및 미국에서 처방전없이 살 수 있는 의약품(Over the Counter Medication)을 비교 대조하는 강의도 진행되어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는데, 예를 들면 상처에 바르는 연고의 영어표현은 ‘Anti-Biotic Ointments’라고 하며 여기에 대한 한국의약품은 후시딘, 마데카솔, 미국에서 구입가능한 의약품은 Bactine, Neosporin, Triple Antibiotics 등이 있다. 물집생긴 입술의 영어표현은 ‘Cold Sores’이며 여기에 좋은 한국의약품은 바이버, 티로서 등이고 미국의약품은 Abreva, Orajel, Zilactin, Anbesol 등이 있다

행사를 주관한 북텍사스 간호사협회 김수현 회장은 “의료현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는 간호사들이 이번 행사를 준비하고 진행하는 동안 지역사회에 봉사한다는 자긍심과 보람을 느낄 수 있었고 회원들간의 단합과 친목도모라는 보너스도 챙길 수 있었다”면서 “청강인원이 애초 기대보다는 적어서 아쉬움을 남겼지만 그래도 처음하는 행사로서 예정된 강의 스케줄에 맞게 진행이 매끄러웠다는 자체 평가와 지역사회의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에 꾸준히 공헌하자는 다짐들이 있었다”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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