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에서 에볼라 환자 발생
서아프리카 체류자 달라스 입국... 미국내 첫 감염자
병원 측은 현재 CDC 권고에 따라 의사와 직원, 환자들의 안전을 보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텍사스 장로 병원의 캔디스 화이트 대변인은 이 환자의 증세와 최근 여행 경력에 비춰볼 때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된다고 말했다. 이 환자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서아프리카 공화국의 라이베리아에서 출발해 달라스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아프리카에서 발생해서 3000명 이상을 죽음으로 몰고 간 에볼라 바이러스는 서아프리카를 여행한 미국인도 몇명 감염된 바 있다.
이번에 달라스에서 발생한 감염자가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달라스에 오기까지 어떤 경로를 거쳤는지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연세클리닉 윤진이 원장에 따르면, 에볼라 바이러스는 환자의 잠복기간(8~10일)에는 감염이 되지 않고 증상이 나타난 후부터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증상으로 는 심한 두통과 발열, 설사, 구토, 기침 등이 나타난다.
윤 원장은 “주로 피부 점막과 체액을 통해 전염되므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은 피하는 것이 좋고 외출 후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며 주변에 감기나 기침환자가 있으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권한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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