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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W 한국학교협의회 교장단 모임

한국학교 2014 가을학기를 마무리하면서

미국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가르치는 한국학교는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라는 조직 하에 속해 있고 여기엔 총 14개 지역협의회가 있다.

이중 텍사스가 포함된 남서부지역협의회(회장 이순희) 범주 안에는 총 80개 학교, 3800여명의 학생들이 있는데 DFW 지역 한국학교는 금년 말 현재 총 31개로 휴스턴과 센트럴(어스틴, 샌안토니오, 엘파소, 웨이코, 킬린 등)지역을 포함한 텍사스 전체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도 학생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DFW 한국학교 협의회는 달라스 포트워스 지역 내 한국학교들의 연합이며 지역을 대표하는 본부로서 지난 22일(토) 영동회관에서 2014 가을학기를 마무리하고 종무식 성격으로 자리를 함께 했다.



이 자리에는 이동규 주달라스출장소 영사도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격려차 참석하여 수고한 교장들을 위하여 식사 대접을 하기도 했다.

이동규 영사는 격려사를 통해 “한글과 한국문화를 가르치는 현장에서 한 해 동안 수고해 주신 교장 이하 교사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이제는 미국 주류사회도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고 특히 한국문화라든지 케이팝(K-POP) 등에 관심을 많이 보이고 있어 이들에게도 한글 교육 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를 알리는 일도 계획해야 할 때”라며 구상 중임을 밝혔다.

이날 참석한 18명의 달라스 포트워스 지역 한국학교 교장 선생들은 2014년 가을학기를 마무리하고서 평가회를 겸한 자리에서 지난 4일 열렸던 미술대회 상장 전달과 한국학교 운영에 관한 서로간의 의견을 나누었다.

한국학교협의회 회장 임지현(영락장로교회 영락한국학교장)씨는 당부의 말로 “무엇보다도 한국학교는 이제 한글 뿐만 아니라 한국 문화도 가르치고 있는 바 교사들이 적극적으로 한국문화와 미국문화의 차이를 인식하여 지도해 줄 것을 부탁하고 또한 교육의 일관성을 위해 장기 근속으로 봉사를 부탁한다”면서 학부모들에게는 “언어 습득의 교육 특성상 최소한 3년 이상의 꾸준한 학습과 가정에서 자녀들과 대화시 한국어를 많이 사용할 것을 권유한다”고 말했다.

또한, 참석자 중 한 교장은 “한인 자녀들이 학교 졸업 후 미국 주류사회 진출시 한국어를 구사하지 못할 때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을 가져오는 경우를 많이 봤다”고 언급했다.

최근에는 미국인들 중에서도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기 원하는 부류도 있어 현재 한국학교 내 성인반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학교협의회 홍보담당 길병도 교장은 “미국내에서 DFW 한국학교가 가장 체계적이고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학생수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어떤 학교는 250명을 초과하여 더 이상 신입생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5년 봄학기 한국학교 개강은 1월 4일부터 10일 사이에 각 학교별로 이루어지며, 수업시간은 주당 3시간으로 수강료는 학기당 150달러에서 200달러 선이라고 한다.

자세한 사항은 지역에 있는 각 학교로 문의하면 된다.



전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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