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김영호 장학금 수여식

30년 간 한결 같이

30년 간을 빠지지 않고 UT 알링턴의 한국 유학생을 후원하면서 장학금을 지급해 온 김영호 장학회의 2015년 장학금 수여식이 지난 24일 오후 6시 수라식당에서 훈훈한 가운데 열렸다.

UTA 한인학생회가 진행한 수여식에서 한인학생회를 담당하고 있는 경제학과 최치영 교수는 “30년 간을 빠지지 않고 꾸준히 어려운 학생들에게 경제적 도움을 주시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고 김영호 회장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학생들에게는 “고마움을 잊지 않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호 회장은 “처음 이 일을 시작하게 된 것은 힘든 유학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UTA의 학생가족들을 돕기 위해 시작하게 됐다. 올해로 30년이 되어 나도 뿌듯하다. 중간에 어려운 일도 힘든 일도 있었지만 꾸준히 도울 수 있었던 것은 졸업생들이 사회로 나가 사회에 헌신하는 모습을 보고 오히려 감사했기에 하게 된 것”이라고 회고하면서 “그동안 많은 졸업생들이 사회로 나가 여러 분야에서 훌륭한 일들을 많이 하고 있다. 여러분들도 건강히 학업을 잘 마치고 사회로도 눈을 돌려 봉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뜻깊은 장학금을 수여받은 마케팅리서치과 석사과정 정명진 씨는 “한국에서 어려운부모님의 허락으로 유학의 부푼 꿈을 안고 등불은 가져왔으나 기름이 떨어져 꺼져가는 제게 김영호 장학금은 귀한 기름같은 존재입니다. 감사를 드립니다”며 눈물어린 소감으로 감사 편지를 낭독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총 16명으로 권은혜, 김남수, 김정민, 김태연, 박순원, 신길호, 양진석, 왕태진, 유민정, 임은진, 정명진, 정이슬, 정지연, 조훈호, 최슬기, 황주란 등이다.

김영호 회장은 1992년 달라스 한인회장을 역임했으며, 미 중남부 8개주 한인연합회장, 전미 한인회 수석부회장, 세계한민족대표자회의 미주대표로 활동했다. 현재 김영호 장학재단을 운영 중이며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이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전명근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