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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빌 지역 등 10대 소녀 납치미수 용의자 스케치 공개

루이스빌 경찰국은 납치를 시도했던 지난 27일(화) 오후에 벌어진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용의 남성이 오후 4시경 루이스빌 코퍼리트 드라이브 사우스릿지 초등학교 근처에서 십대 소녀에게 접근해 손을 잡고 강제로 차에 태우려고 했지만 소녀가 손을 뿌리치고 도망하자 바로 그 자리를 떠나 사라졌다.

소녀는 경찰에 납치미수 용의자가 히스패닉 계통의 30대 남성으로, 마른 체구에 수염을 기르고 사고 당시 청바지와 흰색 티셔츠를 입고 “Heavy Duty” 단어가 새겨진 검은 부츠를 신고 있었으며 어두운 색 세단을 운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했다.

루이스빌 교육청은 학부형들에게 납치미수 사실을 페이스북과 전화, 공문 등을 통해 공지하고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와 유사한 사건이 켈러 교육구와 플래이노 교육구에서도 발생했지만 아직까지 용의자는 체포되지는 않았다.

최근 발생한 납치 미수사건들에 사용된 차량이 각기 다른 것으로 알려졌지만, 용의자의 인상착의는 모두 비슷해 같은 범인이 차를 바꿔 이동하면서 이 같은 범죄행각을 벌이고 있는 지에 대한 수사도 진행중이라고 경찰은 덧붙였다.

한편 경찰은 용의자 스케치를 공개하며 사건과 관련된 제보를 972-219-3620나 TIPS
라인 972-219-8477로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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