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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발견이 생명을 구합니다”

아시안 유방 건강 아웃리치 프로젝트 ... “무료 검사 접수하세요”

“최근에도 한인 여성 2명이 방사선 검사를 통해 유방암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보험이 없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무료 유방암 검사와 치료로 새 생명을 얻게해 주고 있는 아시안 유방 건강 아웃리치 프로젝트(Asian Breast Health Outreach Project, 이하 ABHOP) 한인 담당자들은 여성들의 유방암 발병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며 주의를 촉구했다.

여성으로서 살아가는 동안 걸릴 수 있는 가장 흔한 암이 유방암이다. 40세 이상이거나 나이가 들면 더 흔하게 발병한다.

전체 여성 8명 중 1명이 유방암 진단받는다. 36명 가운데 1명은 유방암으로 사망한다고 미 암 협회는 밝히고 있다. 현재 미국에만 260만명의 유방암 생존자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세계여성 100만명이 매년 유방암 진단을 받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최상의 방어는 치료가 쉽도록 조기단계에 발견하는 것이다. 미 암 협회는 여성들의 유방암 조기 진단을 위해 매년 유방 X선 검사를 권장하고 있다.

40세에 시작해 건강이 좋은 한 매년 실시하는 것이 최상의 조치다. 특히 가족병력 또는 유전적 성향이 있거나 과거 유방암 경력이 있는 여성은 검진에 더 신경을 써야한다.

이를 위해 ABHOP이 나섰다.
지난 21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캐롤턴 H마트에서는 저 소득층과 40세 이상의 달라스, 콜린, 덴튼 카운티 거주 여성들을 대상으로 무료 유방 방사선 검사 접수를 받았다.

이날, 무료 유방 방사선 검사를 신청한 여성들은 리차슨에 있는 감리교 리차슨 종합병원 여성 건강센터(Methodist Richardson Medical Center)로부터 검사일을 개별 통보 받는다.

검사결과 이상이 발견될 경우 유방암 지원관련 기관들(The Bridge Breast Network, Susan G Komen North Texas, 또는 Young Texans Against Cancer)의 후원으로 치료받게 된다.

ABHOP은 미국 내 아시안 여성들의 유방암 예방과 조기발견 치료를 돕기 위해 지난 2001년 설립됐다. 지금까지 10,500명 이상의 여성에게 무료 유방 방사선 검사를 제공했다.
무료 유방암 방사선 검사를 신청할 수 있는 여성은 우선 40세 이상의 무보험자면 누구나 가능하다.

유방에 이상이 있었던 여성의 경우는 조직 검사 후 1년이 경과해야 된다. 유방 종양절제술 후 2년 이상이 지나 의사로부터 정기검진을 할 수 있다는 허락을 받아야 한다.

이날 유방암 무료검진 접수와 홍보를 담당한 안의정씨는 “버거운 이민생활 자신의 건강을 체크할 시간도 없이 살아온 한인 여성들이 나이들어 유방암 진단을 받은 케이스가 증가하고 있다”며 보험이 없는 40세 이상의 한인여성들은 반드시 정기 검진을 받도록 권장한다“고 말했다.

ABHOP은 한인 커뮤니티 여성들을 대상으로 교회와 단체를 순회하며 교육 자료와 정보 전달을 위한 건강 박람회 및 세미나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무료 유방암 세미나나 건강 박람회를 원하는 교회나 여성단체는 홈페이지 www.asianbreasthealth.org로 신청 할 수 있다. 전화 상담 문의는 469-204-6883(한국어).


박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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