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봉사 장학생에 도전하세요”

휴스턴 한국교육원 ‘TaLK 장학생’ 모집 … 5월 10일 마감

한국의 농어촌 지역 초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며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기회에 도전해 보자.

휴스턴 한국교육원(원장 김근혜)이 ‘2015년 하반기 정부초청 해외 영어봉사장학생(TaLK)’을 모집한다.

‘TaLK 프로그램’은 ‘한국에서 가르치고 배우다(Teach and Learn in Korea)’라는 뜻으로 영어권 국가의 재외동포 대학(원)생과 타민족 등을 장학생으로 선발, 활용하는 제도다.

올해는 미국을 비롯한 세계 8개국을 대상으로 모두 230명을 모집한다.

영어를 모국어로 하는 시민권자(4년제 대학에서 2년 이상 과정 수료한 재학생, 졸업자, 전문대 졸업예정자) 외에 재외동포도 지원이 가능하다.

재외동포는 대학 1학년 이상이면 지원이 가능(한국 국적자인 경우 현지에서 초•중등학교 교육을 받고 해당국 총 체류기간 8년 이상)해 지원자격의 폭이 상대적으로 넓어졌다
또 이번 15기부터는 프로그램 활동기간이 6개월로 변경돼 그간 장기 활동에 다소 부담을 느꼈던 학생들도 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

신청은 TaLK 웹사이트(talk.go.kr)에서 온라인으로 지원 후 지원서와 수업 지도 계획, 성적증명서, 추천서 2매, 연방수사국(FBI) 범죄경력증명서, 여권 사본 및 시민권·영주권 사본 등을 한국교육원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발된 장학생은 3주간의 체계적인 오리엔테이션과정을 이수하면서 언어, 문화 뿐만 아니라 세계 8개국에서 온 학생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활동기간은 오는 8월 1일부터 2016년 1월 31일까지(총 6개월)다.

8월 3일~23일까지 3주간의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8월 24일부터 일선 학교에 배정된다.
총 15시간(하루 3시간, 주 5일 근무) 영어를 지도하게 된다.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월 150만원의 장학금, 입•출국 지원금, 숙소, 사전연수, 외국인 유학보험가입, 장학인증서 등이 지원된다.

신청은 국립국제교육원 TaLK 웹사이트(www.talk.go.kr)를 통해서 할 수 있다. (문의: 713-961-4104, [e-mail])


박철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