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H마트 주변 ‘아시안 상공센터’ 지정

성영준 후보, DFW아시안 시민권자 협회 포럼서 제안

캐롤턴 시의원에 도전한 성영준 후보는 한인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캐롤턴을 아시안 상업지구 또는 아시안 상공 센터(Asian Commerce Center)로 명명할 것을 제안했다.

성 후보는 지난 14일 오후 5시부터 아시안 시민권자 협회(DFW Asian-American Citizens Council )가 세미한교회에서 주최한 시의원 후보 정책 토론회(Forum)에서 박영남 장로가 질문한 ‘H마트를 중심으로 형성된 캐롤턴 지역을 ‘코리안 비즈니스 타운’으로 명명할 의향이 있는가’라는 제안에 이같이 답했다.

성 후보는 달라스 시가 해리 하인즈(Harry Hines Blvd)대로를 아시안 상업지구(Asian Trade District)으로 지정한 점을 상기하며, 캐롤턴시 경기 활성화와 시 수입을 크게
증대시키는 이 지역을 아시안 상업지구로 지정하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성 후보의 상대인 글렌 앨런 블렌셋(Glen Alan Blanscet ) 후보는 캐롤턴시의 ‘코리안 타운’ 또는 ‘코리안 비지니스 타운’ 지정은 긍정적 측면과 타민족 반발 등 부정적인 측면이 있다며 즉각적인 답변을 유보했다.



다음은 이날 정책토론회 주요 내용이다.

-DFW지역 (Vice President); 캐롤톤시 아시아계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어떤식으로 아시안 커뮤니티와 소통(Reach out)하겠는가? (Katherine Dress 아시아 시민권자 협회 부대표)

성 후보: 아시아계 이민자들의 문화와 애환을 이해하는 자랑스런 아시아계 미국인(Proud Asian American)으로서 주류사회와 각소수 민족의 장점을 결합(Connect)해 상호간 이익(Win-Win)이 되는 캐롤턴 커뮤니티를 창출하겠다.

글렌 후보: 자신은 캐롤톤시에 거주하는 모든 유권자를 대표하며 우선 다양한 의견을 경청(Listen)하고 수렴해 상호간 의견 교환(Communicate)을 통해 캐롤턴 시를 쾌적환 근로환경(Work)과 주거 단지로 가꾸겠다.

- 캐롤턴시에서 나의 시장의 임기(2005~2008)후 아시아계 문화유산(Asian Heritage)의 달(5월) 행사가 폐지됐다. 이슬람계 무슬림이 캐롤턴 시의원으로 봉직하는 것에 대한 의견은? (베키 밀러 전 캘론턴 시장)

글렌 후보: 아시아계 문화유산의 달 행사 부활을 지지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종교를 믿느냐가 아닌 경험 많고 최고의 자질을 가진 인물이 시의원이 돼야한다.

성 후보: 한국계 이민자로서 아시아계 문화 유산의 한가운데 있다. 한국의 추수 감사절인 추석 등 각민족의 전통을 존중하고 포용하며 지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이슬람교도가 시의원으로 봉사하는데 이견이 없다.

- 캘론턴시 내 다국적 기업 유치 방안은? (Horace Blake 박사)

성 후보: 최근 리차드슨시에 위치한 삼성의 일부 사업부서가 캘론턴과 인접한 코펠과 동부의 뉴져지주로 이전했다. 캐롤턴시가 적극나서 캐롤턴의 장점을 부각해 삼성의 사업부를 유치해야 했다. 한국계 이민자로서의 배경을 활용해 삼성, 현대와 같은 대기업과 적극적으로 접촉해 다국적 기업을 캐롤턴에 유치하겠다.

글렌 후보: 기본적으로 대중교통 지향 개발(TOD; Transit Oriented Development)방식을 통한 역세권을 활용한 도심 개발(Urban Development)를 추진하겠다. 또한 성후보가 제시한 다국적 기업과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접촉을 통한 기업 유치 방안에 동의한다.

- H-Mart입점후 미주류사회 주민들간에는 캐롤턴을 아시아계가 접수(Take Over)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소매업 경기 진작 방안은? (Pat Malone씨);

글렌 후보: 대중 교통을 활용한 역세권 개발 전략과 연결해 대형 식당 유치와 쇼핑상가단지를 재개발을 펼쳐 많은 시민들이 캐롤턴을 방문해 식도락을 즐기며 쇼핑하는 상업타운을 건설하겠다.

성 후보: 아시아계 유입을 두려워 할 필요가 전혀 없다. 부동산 중계사이자 비지니스 브로커 경험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욕구(Need)가 무엇인지, 어느 지역에 어떤 사업이 유망한지를 검토(Study) 분석(Analysis)해 서민 경제의 등뼈(Backbone of Economy)를 이루는 소매업 경기를 진작하겠다. 또한 캐롤턴시가 중소상인들에게 비협조적이라는 불만을 잘알고 있으며 시와 상인들이 함께하는 친(Friendly)중소상인 캐럴턴 시를 건설 하겠다.

이날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에는 제 1선거구: 제임스 허버트 로렌스(James Hubert Lawrence), 해리스 트렌트 테그(Harris Trent Teague)와 제 5선거구: 성영준(Young Jun Sung), 글렌 앨런 블렌셋(Glen Alan Blanscet ), 제 7 선거구: 존 제너드 수터(John Gerard Sutter) 후보가 참여했다.


민형석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