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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에 부는 골프 바람 거세다”

한인 골프 스튜디오 개설 붐 … 캐롤턴에 2개 티칭 아카데미 신규 오픈

달라스에 한인들의 골프 배우기 붐이 일고 있다.

한인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는데다 연중 골프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 있어서다. 골프인구 수요에 따라 골프를 가르치는 아카데미도 크게 늘고 있다.

한인 골프 스튜디오는 월넛힐에 위치한 하종수 골프스쿨을 비롯 코끼리 먹거리 식당 2층에 자리한 ‘올림피아 골프텍’이 명맥을 유지해 왔다.

여기에 유진호 골프스튜디오가 해리하인즈에서 캐롤턴 H마트 상권으로 이전해 오면서 골프 스쿨이 크게 확장되는 모양새를 갖췄다.



한인을 상대로 한 골프 스쿨은 여기에 머물지 않고 진화하고 있다.

유진호 골프스튜디오에서 티칭 프로생활을 해 온 2명의 프로들이 최근 신접살림을 차렸다.

캐롤턴 올드 덴턴과 프랭크 포드가 만나는 곳에 24일 그랜드 오픈하는 JJ골프 아카테미(원장 조셉 킴).

JJ 골프 아카데미는 스크린 타석기 등 최신식 시설을 갖췄다. 실외 연습의 단점을 해결한다는 명분으로 도입한 스크린 타석기는 레슨 때 볼의 구질과 거리 방향성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안내해 준다.

회원이 되면 스크린 골프대회와 실내 골프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조셉 김 프로는 또 마시레인에 있는 골프센터에서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3시간 동안 숏게임 클리닉 프로그램도 마련해 놓고 있다.

JJ 골프 아카데미 지척거리 맥도널드 뒤편에 자리잡은 W골프 스튜디오도 5월 1일 오픈을 앞두고 막바지 시설을 서두르고 있다.

유진호 골프 스튜디오에서 함께 티칭 프로로 근무했던 오태훈 프로가 운영한다. W(Dobule You)는 ‘기쁨도 기술력도 두 배로 제공한다’라는 슬로건으로 회원들에게 흥미있는 골프 스쿨을 개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4,300 스퀘어피트 규모의 실내공간에 대형 퍼팅장을 비롯 스크린 타석기와 레슨 코너, 스윙분석기, 숏게임 연습장 등을 갖췄다.

이와 함께 장석기 교수가 Hank Haney 골프스쿨에서 전문가 양성을 위한 티칭을 전담하고 있는 등 한인 프로가 운영하는 개인 골프 교실도 성업중에 있다.

이처럼 한인을 상대로 한 골프스쿨이 크게 늘고 있는 것은 1년에 3개의 미 프로골프 대회가 달라스에서 개최되는 등 골프 친환경 분위기가 한몫 하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이다.

4월과 5월은 세계적인 프로골퍼들이 달라스로 집결한다.

오는 30일부터 5월 2일(일)까지 얼빙에 있는 라스 콜리나스 컨트리클럽에서는 NT Shootout LPGA 대회가 열린다. 2년 전에 박인비 선수가 우승을 차지한 이 대회에는 한인 여자 프로골퍼들이 총 출격한다. 중앙일보와 Jtbc가 공식 후원사로 활동한다.

여기에 5월 21일부터 포트워스의 콜로니얼 골프장에서 2015 크라운플라자 인비테이셔널 대회가 열린다. 뒤이어 5월 28일부터는 얼빙 TPC 골프장에서 바이런 넬슨 대회도 펼쳐진다.


박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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