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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미 대통령 배출하자”

미주한인 풀뿌리운동 준비모임 … 한인회 중남부연합 주최로 휴스턴에서 ‘발동’

“이민 사회 한인 2세들의 정체성을 확립시키고 장래 미 대통령을 배출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해 나가자.”

오바마 흑인 대통령이 탄생하기 까지 250년 세월이 필요했다. 이민 110주년을 맞이하는 한인사회도 앞으로 다가올 100년내에 미 대통령이 탄생하도록 토양을 조성해 나가야 할 때다.

미주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제 2회 미주 한인 풀뿌리운동(KAGC:Korean American Grassroots Conference) 준비모임이 한인회 미 중남부 연합회(회장 고창순)주최로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휴스턴 부룩 할로우 쉐라톤 호텔(Houston Sheraton Brook hollow Hotel)에서 열렸다.

이번 모임에는 백주현 휴스턴 총영사를 비롯 김정수 재외동포재단 기획이사, 김동석 시민참여쎈터 상임이사, 미 중남부 지역 전현직 한인 단체장들과 워싱턴DC 연합회장, 플로리다 한인회장, 테네시주 상공회의소 회장 등 미 전역에서 80여명이 참석했다.



국민의례에 이어 중남부 연합회 김유진 사무총장과 함께 실질적으로 이 대회를 기획하고 주관한 변재성 휴스턴 한인회장의 사회로 고창순 중남부 한인회 연합회 회장의 환영사, 김정수 재외동포재단 기획이사의 격려사 및 백주현 신임 휴스턴 총영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개회식 후 본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2015 KAGC를 위한 지역 활동가 세미나’가 주제별로 진행됐다.

뉴욕 플러싱에 본부를 둔 김동석 시민참여센터(KACE) 상임이사는 ‘미주한인 풀뿌리 운동의 역사와 성과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미국 내 한인 커뮤니티 정치 세력화의 당위성을 주장하며 “풀뿌리 운동을 통해 장래 한국인의 혈통을 이어받은 미국 대통령을 배출하기 위한 토대(Foundation)를 지금부터 쌓아가자”고 호소했다.

한종우 뉴욕 시라큐스대 정치학과 교수는 ‘우리는 누구인가?’를 주제로 다민족 사회속에 살아가는 미주지역 한인 동포들과 2세들의 정체성 확립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한편, 엘파소 공항 현지의 기상악화로 항공기가 결항돼 이번 행사에 직접 참석하지 못한 박형래 텍사스 엘파소 커뮤니티 칼리지 정치학과 교수는 Skype를 이용한 온라인을 활용해 강연했다.

그는 ‘한인정치력 신장을 위한 세가지 방법’을 주제로 한인들의 투표 참여, 정치자금기부, 지역사회 봉사’를 통한 실질적인 미주류 사회 정치 참여가 시급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소개했다.

만찬을 함께한 참석자들은 KACE송원석 시민 참여센터 디렉터의 풀뿌리 운동의 궁극적 목적과 실질적 방법론을 설명하는 ‘풀뿌리 운동이란?’ 주제의 특강을 경청하고 첫날 일정을 종료했다.

행사 이틀째인 18일 주최측은 2015년도 미주한인 풀뿌리 대회(KAGC) 캠페인 주제 및 지역별 조직화 방안을 논의하고, 자체평가 및 폐회식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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