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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사람 가는 이’

휴스턴 총영사관 백주현 총영사, 박석범 총영사

백주현 휴스턴 총영사는 부임 첫날부터 빡빡한 공식일정을 소화했다.

지난 17일 휴스턴 쉐라톤 브룩할로우 호텔에서 열린 ‘풀뿌리 운동’에 참석 부임인사를 통해 3년간의 임기를 시작했다.

“주류사회와 네트워킹을 강화해 한인들의 목소리를 내야만 우리의 권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백 총영사는 목소리를 높이는 자들에게 관심을 갖는 미국사회 특성을 고려할 때 30-40대 한인들이 강한 기반위에 주류사회에서 활동하도록 토양을 조성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했다.



그래야만 차세대가 본받고 장래에 미 주류사회를 책임질 정치인도 배출된다는 논리다.
2002년 뉴욕에서 영사로 근무하면서 교분을 쌓아왔던 풀뿌리 운동 관계자들을 부임 첫날 휴스턴에서 만난 것도 우연이 아니라고 강조한 백 총영사는 동포사회와 모국과의 관계개선도 강조했다.

국적법과 재외국민 선거라는 두 가지 큰 변화에도 동포사회와 한국에 상호 이익이 되도록 광범위하게 협의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세제개편 등 재산관련 분야에서도 동포사회가 불이익이 없도록 유기적인 관계와 협조에 심혈을 쏟겠다는 각오다.

백 총영사는 5월 1일 달라스를 방문, 한인회를 비롯한 각 단체장들과 만남을 갖겠다고 했다.

백주현 신임 휴스턴 총영사는 1957년생으로 서울대학교 영어교육과를 졸업했다. 제19회 외무고시를 통과하고 1985년 6월 외무부에 첫 입부했다. 2002년 뉴욕 영사로 2년간 근무했다. 러시아 참사관(2003년)과 구주국 심의관(2007년), 재외동포 영사국장(2010년)을 거쳤다.

2012년 2월부터 주 카자흐스탄 대사로 근무중에 휴스턴 총영사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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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정치인 양성에 최선 다할 때”

귀임하는 박석범 휴스턴 총영사

“달라스 한인동포 여러분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합니다.”

박석범 총영사가 3년 임기를 마치고 지난 15일 출국에 앞서 달라스 한인들에게 전한 이임인사는 동포사회가 더욱 화합하며 성공적인 이민생활을 영위해 달라는 당부였다.

박 총영사는 “임기중 달라스에 출장소를 개소함으로써 많은 달라스 동포분들의 불편을 덜어드린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새로 마련한 문화센터를 중심으로 한인들이 뭉쳐서 주류사회를 향해 뜻을 펼쳐나가기 바란다고 했다.

그는 인도출신의 이민 2세인 바비 진달이 미국 최연소 루이지애나 주지사에 당선됐고, 또 다른 인도계 니키 헤일리가 여성 최초로 사우스 케롤라이나 주시자가 된 사실이 임기 동안 가장 부러웠다고 했다.

아시안 이민자 가운데 명석하고 부지런한 한인 차세대가 이제는 미 주류사회에서 선도적인 주자로 등극하도록 달라스 한인들이 시야를 넓혀 나가기를 바란다는 주문이다.

박 총영사는 특히 지금까지 세계 여러곳에서 근무했지만 텍사스처럼 기회 많고 풍요로운 도시는 찾아보기 힘들었다며 달라스 한인들이 비즈니스에도 성공해 미 주류사회를 개척해 나가는 포스트에 서 달라고 재삼 당부했다.


박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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