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투표에서 당락 결정난다”
경찰서‧소방서협회, 유권자들에게 개별전화
성영준 후보지지 호소
캐롤턴 시의원을 선출하는 지방선거가 시작된 가운데 캐롤턴 경찰서 협회와 소방서 협회가 유권자들에게 개별 전화로 성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캐롤턴 경찰협회(회장 Michael Wall)와 소방협회(회장 Derek Chaky)는 이에 앞서 공동으로 성 후보를 공식 지지하고 나섰다.
양 협회는 지난 4월 16일 성영준 후보(캐롤턴 5지구)와 캐롤턴 제 1지구에 출마한 TRENT TEAGUE 후보를 공식 지지하는 내용의 선거 홍보전단을 제작 유권자 가정에 직접 우편 송달했다. 홍보전단은 조기투표가 끝나는 즉시 본 선거(5월 9일)에 앞서 7일쯤 각 유권자 가정에 도착하도록 2차로 우편 발송할 계획이다.
양 협회는 이어 조기투표가 시작된 지난 27일부터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전화지지 운동을 펴 오고 있다. 협회는 본 선거 당일에도 가능한 인력을 동원 투표소 현장에 나와 성 후보를 지지하는 득표활동을 실시하기로 했다.
시의원 조기투표는 오는 5월 5일(화)까지 진행된다. 투표장소는 두 곳으로 나눠졌다.
덴튼 카운티 거주자는 히브런&조시 도서관(4220 N. Josey Ln)에서 투표한다. 달라스 카
운티 거주자는 조시 랜치 레이크 도서관(1700 Keller Spring Rd)에 투표소가 마련돼 있다.
캐롤턴에 거주하고 유권자 등록을 필한 사람은 이번 선거에서 선거구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캐롤턴에 등록된 유권자는 5만명 이상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가운데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는 5% 내외다.
지난해 시의원 선거에서 성후보 지역구에 투표한 사람은 2200여명이었다. 올해도 2500명 내외가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성 후보 캠프는 전망하고 있다.
한인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가 당락에 미치는 영향을 가늠할 수 있는 수치다. 한인 유권자는 줄잡아 1000명 내외. 성 후보는 이 유권자를 대상으로 선거 홍보물을 보냈지만 300여 건이 반송돼 온 상태라고 전했다.
미국인 유권자들과 히스패닉 유권자들도 성 후보를 지지하는 그룹이 늘고 있다.
캐롤턴 경찰서협회와 소방서협회가 성 후보를 공식 지지하고 나선데다 스패니시 상의와 미국 노인회관 등 성 후보의 발길이 닫는 곳마다 지지의사를 표명하는 유권자 그룹이 늘고 있다.
성 후보는 조기투표가 시작되면서 2곳의 투표장소를 오가며 막바지 득표 전략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이다.
경찰서와 소방서협회를 중심으로 성 후보를 지지하는 그룹도 선거 종반전에 접어들면서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박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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