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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나, 우승 문턱서 좌절

크리스 커크, 우승 … '바이런넬슨 기대' 한국선수 8명 출격

잘 나가던 재미동포 케빈 나(32)가 마지막 날 추락했다.

케빈 나는 24일 미국 포트워스 콜로니얼컨트리클럽(파70·720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크라운플라자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50만 달러·우승상금 117만 달러) 마지막 라운드에서 2오버파를 기록,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로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쳤다.

전날까지 케빈 나는 중간합계 11언더파 199타로 단독 1위를 달렸다. 이안 폴터(잉글랜드)에 1타차 앞섰다.

그러나 우승에 대한 중압감 때문인지 이날 케빈 나는 아쉬운 플레이를 연발했다.
1, 2번홀을 버디로 산뜻하게 출발한 케빈 나는 3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다.



그러나 9번(파4) 홀에서 두 번째 샷이 물에 빠지면서 통한의 더블보기를 범했다.

케빈 나는 후반들어 13, 17번홀에서 보기를 적어내며 10위권 밖으로 밀려나는 듯 했다. 하지만 간신히 18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해 공동 10위에 올랐다.

그는 2011년 10월 저스틴 팀버레이크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우승을 맛봤다. 올 시즌은 CIMB 클래식에서 공동 2위에 오른 게 최고 성적이다.

이번 대회 우승은 크리스 커크(30·미국)가 차지했다.

전날 공동 4위였던 커크는 이날 4타를 줄여 최종합계 12언더파 268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통산 4번째 우승이다.

제이슨 본(미국)은 7타를 줄여 최종합계 11언더파 269타로 24위에서 공동 2위로 껑충 뛰었다. 조던 스피스와 브랜트 스니데커(이상 미국)도 2위 군에 이름을 올렸다.

뉴질랜드 동포 대니 리는 이날 4타를 줄여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로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대니 리는 이날 보기 없이 4개의 버디를 쓸어 담으며 샷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28일부터 31일까지 얼빙 TPC 포시즌스 리조트에서 열리는 바이런넬슨에서 우승을 넘볼 수 있는 컨디션을 점검했다.

존 허도 마지막 날 무려 6더파를 치며 최종합계 272타로 공동 18위에 이름을 올려 바이런넬슨 우승에 희망의 불씨를 지폈다.

한국 선수 양건과 김휘는 나란히 최종합계 2오버파 282타로 공동 65위로 경기를 마쳤다.

바이런넬슨 대회는 2013년 우승자 배상문을 비롯 존허, 김민휘, 대니리, D.H 리, 위창수, 박상준, 제임스 한 등 한국계 8명의 투어프로들이 참가한다.


박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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