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과 옷가지 등 지원 절실
네팔 지진피해 현장에 “예수의 가르침 사랑의 나눔 실천하자”
주님의 교회 네팔 구호 및 선교 합심예배, 서정수 선교사 현장보고
네팔에 3년째 거주하며 이웃사랑과 우정 선교단(Neighbor Love & Friendship Mission)을 이끌고 있는 그는 지난달 24일 정오경 수도 카트만두에 위치한 숙소 3층에서 오후 예배를 준비하던 중 인도판과 유라시아판 지축의 충돌로 강진이 발생해 현재까지 사망자 8000여 명, 부상자 1만7000여 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또 50만채의 건물이 붕괴되고 20만채가 부분 파손을 당했으며 전염병 발생 위험과 이재민 발생 등 네팔 전체 2,900만 인구의 약 절반가량이 생계가 막막한 실정이라고 알렸다.
최초 지진 발생 후 일주일 가량은 외부와의 통신이 단절되고 전기와 수도 등 기본 생활에 필요한 사회 기간망이 붕괴돼 노숙과 천막 생활을 하는 아비귀환 상태였다고 당시의 참상을 소개했다.
그는 세계 최빈국에 속하는 네팔 정부의 부패한 관료들은 정작 국민들의 고통을 외면한 채 구호품을 빼돌려 착복하고 사태를 방관하며 외부 세계의 도움만 청하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캐롤턴에 위치한 주님의 교회 담임 목사로 재직 중 네팔에 가서 이 세상 땅끝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도하라는 소명을 받고 지난 2012년부터 네팔 현지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나눔 가르침을 몸소 실천해 온 그는 네팔 이재민의 구호를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식량, 옷가지, 담요 등 생필품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서정수 선교사는 다음달 9일 네팔 현지로 구호를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도움 문의: 972-955-7686(서정수 선교사)
▶은행계좌: Chase Bank, Name: Jung Soo Suh, Account No: 898824594
▶우편: Jung Soo Suh, Address; 1033 Kyan Lane, Carrollton, TX 75006
민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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