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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과 옷가지 등 지원 절실

네팔 지진피해 현장에 “예수의 가르침 사랑의 나눔 실천하자”
주님의 교회 네팔 구호 및 선교 합심예배, 서정수 선교사 현장보고

히말라야 산중에 위치한 네팔의 수도 카투만두를 중심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네팔 곳곳에 20개의 교회를 건립하고 시각장애인의 재활을 지원해 왔던 서정수 선교사(전 주님의 교회 담임목사)가 24일 주님의 교회(담임 서상호 목사)에서 개최된 ‘네팔 구호 및 선교를 향한 합심 예배’에서 지난달 25일 발생한 강도 7.9의 강진으로 신음중인 네팔 현지의 처참한 현실을 생생하게 증언하고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나눔을 호소했다.

네팔에 3년째 거주하며 이웃사랑과 우정 선교단(Neighbor Love & Friendship Mission)을 이끌고 있는 그는 지난달 24일 정오경 수도 카트만두에 위치한 숙소 3층에서 오후 예배를 준비하던 중 인도판과 유라시아판 지축의 충돌로 강진이 발생해 현재까지 사망자 8000여 명, 부상자 1만7000여 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또 50만채의 건물이 붕괴되고 20만채가 부분 파손을 당했으며 전염병 발생 위험과 이재민 발생 등 네팔 전체 2,900만 인구의 약 절반가량이 생계가 막막한 실정이라고 알렸다.

최초 지진 발생 후 일주일 가량은 외부와의 통신이 단절되고 전기와 수도 등 기본 생활에 필요한 사회 기간망이 붕괴돼 노숙과 천막 생활을 하는 아비귀환 상태였다고 당시의 참상을 소개했다.



그는 세계 최빈국에 속하는 네팔 정부의 부패한 관료들은 정작 국민들의 고통을 외면한 채 구호품을 빼돌려 착복하고 사태를 방관하며 외부 세계의 도움만 청하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캐롤턴에 위치한 주님의 교회 담임 목사로 재직 중 네팔에 가서 이 세상 땅끝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도하라는 소명을 받고 지난 2012년부터 네팔 현지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나눔 가르침을 몸소 실천해 온 그는 네팔 이재민의 구호를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식량, 옷가지, 담요 등 생필품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서정수 선교사는 다음달 9일 네팔 현지로 구호를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도움 문의: 972-955-7686(서정수 선교사)

▶은행계좌: Chase Bank, Name: Jung Soo Suh, Account No: 898824594

▶우편: Jung Soo Suh, Address; 1033 Kyan Lane, Carrollton, TX 75006


민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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