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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미주체전 준비하자”

미주 한인체전 사상 최초로 종합 2위 달성 - 수영 5관왕 오지우 MVP

“지금부터 시작이다. 2년 후에 열릴 달라스 미주체전 성공을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자.”

미주체전 사상 최초로 종합 2위를 달성한 달라스 선수단 해단식장은 모두가 한마음이었다.

이번 체전에서 보여준 동포들의 성원과 이에 보답키 위한 선수단의 피땀어린 노력이 달라스 한인사회의 자긍심을 높였고 이를 화합하는 계기로 삼아가자는 분위기로 가득했다.

임문한 선수단 총감독은 “이번 체전에서 타주 선수단이 달라스 선수단의 단합된 힘과 약진을 부러워했고 종합 2위 상을 받을 때 달라스에 사는 것이 축복이라는 생각을 했다”며 2년 후에 있을 달라스 미주체전 성공을 위해 지금부터 준비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번 대회 MVP(최우수 선수)는 수영 5관왕을 차지한 오지우 선수가 차지했다.

오지우 군은 수영 400m 자유형 계주와 100m 평영, 200m 평영, 200m 혼계영 계주, 400m 혼계영 계주 등 5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MVP에게는 안영호 한인회장 특별 포상금이 주어졌다.

우수상도 수영팀에서 나왔다. 수영의 한병선 선수는 금 4, 동 2, 은 1개를 따냈다.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정창수 한인회 이사장의 포상금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체육회는 수영협회 이정아 회장에게 최우수 협회장 상을 수여했다.

미주체전에서 단체종합 우승을 차지한 테니스 협회와 골프협회도 우수협회상을 수상했다.

미주체전을 2개월 앞두고 면모를 갖춘 테니스협회는 이번 대회에 선수 17명에 임원 4명이 참가해 금 5개와 동 3개를 수확하며 미주 테니스협회로부터 단체종합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2년 전 캔사스 대회에서 동메달 3개에 그쳤던 달라스 테니스 협회는 놀라운 실력으로 타주 선수단으로부터 시종일관 주목받았다.

골프협회도 14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남자와 여자 단체전, 여자 일반 개인, 여자 시니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등 달라스 골프 실력을 과시하며 종합 단체전 금 메달까지 목에 걸었다.

달라스는 역대 가장 많은 171명의 선수와 임원단이 이번 체전에 참가했다. 금 25개에 은 19개, 동 26개로 70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뉴욕과 LA, OC 선수단을 이기고 당당히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이번 대회에 참가한 25개 지회 가운데 가장 모범적인 지회에 주어지는 우수지회상도 달라스 선수단이 수상했다.

대회 결과보고에 앞서 장덕환 체육회장은 “30년 체육회 역사상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단의 노고와 동포사회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체전을 계기로 배운 1세와 2세들의 화합과 소통을 소중한 교훈으로 간직하며 동포사회 단합을 이끌어나가자”고 했다.

정창수 한인회 이사장도 “단합된 힘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된 선
수단과 임원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며 “2년 후에 달라스에서 열릴 제 19회 미주
체전도 동포 여러분의 성원과 관심으로 성공체전으로 이끌어 미주지역에서 달라스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기회로 활용하자”고 말했다.

제 19회 달라스 미주체전은 오는 2017년 6월 셋째주 금요일인 16일부터 18일(일)까지 달라스에서 개최된다.


박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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