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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 아시안 음식 ‘원더풀’

H마트 플래이노 점 ‘아시안 푸드 페어’, 시식행사와 초특가 세일 열기 후끈

“가마솥 더위를 핫한 음식으로 이열치열 다스리자”

한국을 비롯한 아시안 음식에 대한 주류사회 관심이 100도를 넘는 무더위를 식히고 있다.

아시안 유명 식품 브랜드가 한자리에 모인 H마트 플래이노 점에는 백인과 히스페닉 계 고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H마트가 24일부터 26(일)일까지 3일간 마련한 ‘아시안 푸드 페어’에 한류에 익숙한 고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어서다.



K-POP 열풍을 타고 알려진 한국음식 문화도 이들에겐 더 이상 낯선 음식이 아니다.

한국 드라마에 심취해 있는 이들에게 눈물이 핑 도는 ‘불닭 완자’가 삼복더위를 이기는 식품으로 인기다.

플래이노에 사는 Ammy(58)씨는 “한류 드라마를 보고 맛 들인 맵고 톡 쏘는 음식을 땀 흘려 먹고 나면 한 여름 더위도 거뜬히 이겨낼 수 있다는 기분이 든다”며 세일중인 ‘불닭 완자’를 카트에 가득 채웠다.

동양음식에 친숙해진 히스페닉계도 늘고 있다.

가족과 함께 쇼핑나온 Gerardo Mosca(47)씨는 “아이들이 한국과 중국음식에 관심이 많아져서 이곳에 자주 들른다”며 “푸드 페어에 출품된 아시안 각국의 유명음식을 시식하는 기회가 주어져 행운”이라고 했다.

H마트 플래이노점이 개점 2주년을 앞두고 마련한 아시안 푸드 페어에는 한국을 비롯 일본, 중국,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안 각국의 유명식품이 한 자리에 모였다.

매장 곳곳 시식 코너에는 기호에 맞는 이색적인 식품을 맛보려는 사람들로 붐빈다. 특히 행사기간 중에 핫한 초특가 세일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세일대상 품목은 100여 가지. 각국을 대표하는 브랜드 상품들로 최대 정가의 46%까지 할인 판매중이다.

수협산 김 박스 선물세트가 14.99달러에서 8.99달러까지 세일중이다.

농심 짜파게티(4펙)도 4.99에서 3.49달러로 판매되고 있다. CJ의 ‘불닭 완자’는 6.99달러에서 4.99달러까지 할인가에 제공된다.

중국산 이금기 굴 소스가 4.99에서 3.29달러에 선보이고 있고, 팩당 5.40달러 하던 산동성 만두가 2팩 7달러에 피콜 짱아치도 함께 증정된다.

이밖에도 세일중인 필리핀의 소시지와 아이스크림, 태국의 코노넛 쥬스, 월남 쌀국수, 인도네시아 미고랭 라면 등에 고객들의 핫한 구매열기가 넘쳐나고 있다.

이와함께 신선한 제철과일 모음전과 양념육 모음전, 살아있는 랍스터, 광어 등 활어 대전, 맛있는 반찬 모음전 등에도 쇼핑객들이 몰리고 있다.

H마트 플래이노점 이수구 점장은 “지난달 일본상품 기획전의 여세를 모아 아시안 식품을 다양한 국가와 인종별 고객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행사기간 중에 아시안 고객들도 특별세일 혜택을 누리며 무더위를 식히는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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