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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한국 노인회 화합 과시

6·25 참전 유공자회 8월 월례회 참석, 고문단 자문위원 새 임원진 활약

달라스 한국 노인회가 회원간 화합으로 다시 뭉쳤다.

지난달 29일 오전 11시 달라스 한국 노인회관에서 열린 8월 월례회에는 12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통합 노인회로 출범한 이래 월례 모임에 가장 많은 회원들이 참석한 것이다.

3년 여 간의 반목과 법정 다툼으로 양분된 노인회가 하나로 통합됐지만 그동안 따로 행보를 취해온 6·25 참전 국가유공자회(회장 홍대표) 회원들이 함께 자리했기 때문이다.

이날 월례회에서 하재선 노인회장은 회원들에게 화합과 단결을 강조했다.



하 회장은 “노인회는 여기 모인 여러분들이 주인으로 서로 단합하고 결속해야만 휘둘리지 않고 동포사회로부터 존경받는 원로 단체로 남게 된다”고 했다.

하 회장은 특히 “화합하고 소통하는 노인회를 만들기 위해 6·25 참전 유공자회를 찾아 함께 가자고 부탁해 오늘 이 자리에 김연철 전 회장 등 회원들이 참석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하 회장은 노인회가 앞으로 분명한 목적을 갖고 탄탄하게 자리매김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임원진을 새로 개편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역대 노인회장 출신 가운데 김연철·이종국 전 회장을 고문으로, 원로 회원들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노인회의 장기발전 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했다.

하 회장이 고문 원로들과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부터 새로운 사업도 추진하겠다며 이에 걸맞는 새 임원진을 구성해 9월 월례회 때 회원들의 동의를 받겠다고 약속했다.

노인회는 이날 그동안 노인회 발전에 공헌 해 온 김남옥·안순애·송영규·최재홍 회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양분된 노인회 상황에서도 이들은 변함없이 노인회를 위해 헌신 봉사해 온 회원들이라며 여러분들도 모두가 표창을 받을 만한 회원자격이 있다고 하 회장은 밝혔다.

홍종민 부회장 겸 재무이사는 “지난 7월 노인회는 4431달러를 수입, 5520달러를 지출해 적자 경영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윌셔은행은 이날 노인회 월례회에 점심을 접대하고 직원들이 나와 특별한 순서를 통해 노인 회원들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철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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