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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주류사회에 알린다

제 2회 코리안 페스티발 … 한민족 전통문화 한 자리에 ‘정체성 함양’

한국의 전통문화를 통해 한민족 정체성을 주류사회에 알릴 수 있는 축제가 마련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코리안 페스티발이 오는 11월 14일(토) 오전 10시부터 뉴송교회에서 열린다.

전통과 현대, 한인사회와 주류사회가 어울린 축제의 한마당 잔치는 달라스 한인회와 한국여성회, 영사출장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지난해 여성회 주최로 열린 페스티발을 보다 체계화 시키고 범 동포적인 다양한 축제 한마당 잔치로 만들기 위해서다.

상공회와 축구협회 도넛협회 민주평통 미술학원 예술인총회 태권도연합 라인댄스 팀 등 달라스 한인사회 모든 직능단체와 협회들이 참여해 역할을 분담한다.



페스티발에는 한민족의 얼을 상징하는 행사가 주류를 이룬다.

전통혼례식 순서에는 결혼 50주년이나 60주년을 맞이하는 한인 부부를 초청해 실제상황을 주류사회와 한인들에게 선보인다. 지금까지 혼례를 올리지 못하고 살고 있는 부부도 공개모집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혼례식에 필요한 30여명의 자원봉사자를 모집중이다.

한국의 사물놀이 대표격인 ‘광개토’ 사물놀이 팀이 특별 초청돼 한민족의 얼이 서린 신명나고 웅장한 전통 놀이문화를 유감없이 발휘할 계획이다.

축제에 빠져서는 안 되는 노래자랑도 마련된다.

예총이 전담할 노래자랑은 18세 이상 한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11월 7일 오후 2시 30분 달라스 한인문화센터 아트홀에서 예선을 치른다. 10명의 예선 통과자가 결정되면 페스티발 당일 결선을 갖는다.

민주평통이 주관하는 통일 글짓기와 미술대회도 열린다. 한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미리 작품을 받아 심사해 당일에 시상한다.

드림아트 미술학원이 준비하는 야외 옷감염색 코너는 500여장의 티셔츠를 마련, 가족단위로 염색 실습에 참여하고 건조된 작품을 기념으로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입양아 행사도 별도로 기획하지 않고 한지공예를 통해 그들이 한인사회 일원으로 자연스럽게 참여하고 어울리도록 구상했다.

영사 출장소는 굴렁쇠와 재기차기, 화살꽂기 등 민속놀이를 준비했다.

텍사스 태권도연합의 태권도 시범과 우쿨렐레 에어로빅 부채춤 라인댄스도 선뵌다.

여성회는 한국의 전통음식과 특산물 판매부스를 마련, 교회나 단체들이 먹거리를 판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경품행사도 펼쳐진다. 당일 입장객들에게 경품권을 판매해 다양하고 푸짐한 경품잔치를 펼칠 예정이다.

정창수 한인회 이사장과 공동 준비위원장을 맡은 유석찬 한인회 부이사장은 “1회때 여성회 단독으로 했던 코리안 페스티발이 성황을 이뤄 동포사회가 화합의 길을 모색했던 것처럼 2회 대회를 더욱 알차고 규모 있게 준비해 주류사회속에 한민족의 문화와 위상을 널리 알리는 소중한 기회로 만들자”고 했다.


박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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