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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과 경기장 등 “다중집합 장소 피하세요”

주 달라스 출장소, 밀집지역 이용 자제 동포 안전 당부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미국에 테러 공격을 감행하겠다는 내용의 동영상을 속속 공개하고 있는 가운데 달라스 출장소가 한인들의 다중집합 장소 출입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주 휴스턴 총영사관 달라스 출장소는 19일 공관 홈페이지와 언론 보도자료를 통해 DFW 한인 동포들에게 공연장과 스포츠 경기장, 극장, 쇼핑센터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다중 밀집시설 이용을 피해 달라고 밝혔다.

달라스 출장소는 지난 13일(금) 밤 프랑스 파리시내 6개 장소에서 발생한 동시다발 테러로 132명이 사망하고 300여명이 부상당한 이후 이슬람 과격 무장단체들의 추가 테러 암시가 미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이같이 주의를 당부했다.

이슬람 과격 무장단체는(ISIL) 한국을 포함한 62개국을 미국 주도의 ‘십자군 동맹국가’로 상정하고 영국, 러시아, 이탈리아, 미국 등에 대한 추가테러를 예고하고 있다.



달라스 출장소 김동찬 소장은 “현재까지 달라스-포트워스 주변 지역에서 구체적인 테러 징후나 정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혹시라도 우려되는 테러에 대비 다중 밀집시설 등 이용을 가급적 자제하고 테러 관련 뉴스에 주의를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했다.

김 소장은 특히 미국을 비롯한 프랑스, 러시아 등이 공조해 이슬람 과격 무장단체들의 시설물까지 집중 포격을 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예기치 못한 테러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만큼 한인사회와 지상사, 유학생회 등도 안전을 위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고 했다.

IS는 파리 테러 직후 여러 개의 영상을 통해 미국과 유럽에 대한 테러 공격을 경고하고 나섰다.

지난 16일에는 워싱턴DC를 공격하겠다는 내용의 영상을 공개한데 이어 뉴욕과 백악관을 겨냥한 동영상을 속속 내 보내며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주 달라스 출장소는 관계당국과 협조해 국민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긴급지원이 필요할 경우 주 달라스출장소(주간):1-972-701-0180~2 또는 야간 사건사고시 긴급을 요할때는 1-713-259-9257 이나 1-832-517-4626로 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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