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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부부 이야기’ 막 올랐다

2월 6일(토) 오후 4시30분‧7시30분, 7일(일) 오후 3시‧6시 공연후 휴스턴 시애틀로

미워할 수 없는 욕쟁이 할머니, 그러나 누구보다 부드러운 사랑스러운 여자 이점순.

나이를 초월한 신세대 바람둥이 신사, 그러나 누구보다 내 여자를 아끼고 사랑하는 로맨티스트 박동만.

황혼 부부의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다룬 연극 ‘늙은 부부이야기’가 무대에 올려졌다.

최종원·김미희 주연의 연극 ‘늙은 부부 이야기’가 5일(금) 오후 8시 30분 얼빙아트 센터에서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산동네, 툇마루가 있는 아담한 집에서 햇볕 따사로운 봄날, 동두천 바람둥이 노신사 박동만과 욕쟁이 할머니 이점순은 세입자와 집주인 관계로 대면한다. 한지붕 아래서 사사건건 옥신각신 티격태격 말다툼을 벌이던 이들의 실랑이는 사랑으로 싹튼다. 환혼에 찾아온 사랑으로 결혼한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 서로를 위하는 마음은 애틋하고도 눈물겹다.

늙은 부부이야기는 박동만(최종원 분) 할아버지와 이점순(김미희 분) 할머니의 황혼 사랑을 그린 작품이다.

부인과 사별한 지 20년 되는 63세의 박동만 노인과, 남편과 사별한지 30년을 홀로 살아온 65세 이점순 노인과의 사랑 이야기다.

대한민국의 중견 배우인 최종원 씨가 아마튜어인 달라스 문학 김미희 회장과 호흡을 맞췄다.

연극 ‘늙은 부부 이야기(위성신 작)’는 달라스에서 6일(토) 오후 4시 30분과 7시 30분, 7일(일) 오후 3시와 6시에 공연된다.

안민국 씨가 감독을, 무대 미술은 정성일 씨, 음악은 이태용 씨가 맡았다.

첫회 공연을 관람한 한인들은 “남녀노유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황혼이 더 이상 슬픔이 아닌 새로운 희망을 안겨주는 아름다운 작품으로 이민사회를 열심히 개척해 온 부모님들에게도 좋은 선물이 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평했다.


박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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