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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 경찰관 유족돕기 성금 총 11,170달러 전달

지난달 발생한 총격사건 희생경찰 유가족을 돕기 위한 한인들의 성금이 달라스 경찰당국에 전달됐다.

달라스 한인회(회장 유석찬)는 지난 18일 오후 1시 한인회 사무실에서 달라스 경찰국 데이빗 퓨즈 부국장과 북서경찰국 카트리나 쉬애드 서장을 비롯한 경찰들과 한인회 관계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총 11,170달러로 지난 7월 21일부터 한 달간 모은 것이다.

유석찬 달라스 한인회장은 전달식에서 “지난 7월 7일 발생한 총격사건에서 벌어진 5명의 경찰들의 희생에 대해 한인사회가 깊은 슬픔에 빠졌고 순직경찰들에 대한 애도의 마음을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면서 “한인사회의 안전을 위해서 항상 애써주는 경찰들을 위로하고 희생자들의 유가족들을 돕기 위해 마련한 작은 정성들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이를 기점으로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일들에 대해 한인동포들이 단결된 힘으로 참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성금을 전달받은 달라스 경찰국 데이빗 퓨즈 부국장은 “지난 7월 7일의 비극적인 참사에 대해 달라스 한인들이 보여준 후원과 격려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동료들의 희생을 접하고도 다음날 똑같이 위험한 상황 속에서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일해야 하는 우리 직업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시민들의 따뜻한 위로와 격려로 일어설 수 있는데 이번 달라스 한인사회의 지지가 바로 그 대표적인 사례”라고 치하했다.

퓨즈 부국장은 또 “앞으로 달라스 경찰국과 한인사회가 지속적인 우호 및 협력관계를 유지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카트리나 쉬애드 북서경찰국 서장 또한 “경찰들의 아픔을 같이 공감하고 유가족을 위로해준 한인사회의 따뜻한 후원에 감사한다”며 “한인 커뮤니티와는 오래 전부터 우호관계를 맺어왔는데 이번 사건을 계기로 더욱 지속적인 격려와 후원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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