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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희망 상징하는 대표 은행으로”

뱅크오브호프 케빈 김 행장 텍사스 방문
휴스턴 2호점 착공식 참석차…
달라스, 휴스턴 VIP 고객들과 저녁 만찬

“한인 사회를 기반으로 한 ‘커뮤니티 은행’이자 총자산 132억 달러의 ‘리저널 은행’이면서 동시에 전국에 거대 지점망을 갖춘 ‘내셔널 은행’ 역할을 하는 유니크한 은행”

지난 28일 달라스를 방문한 케빈 김 행장은 뱅크오브호프를 이렇게 정의했다. 미국 내 한인은행과 주류은행 통틀어 이런 독특한 체제를 갖춘 은행이 없다는 것이다.

김 행장에 따르면, 흔히 130억대의 자산을 갖춘 리저널 은행이 2~3개주 정도에 영업망을 갖춘 것이 일반적이라면 뱅크오브호프는 캘리포니아, 뉴욕, 일리노이, 뉴저지, 워싱턴, 텍사스, 버지니아, 조지아, 앨라배마 등 미 주요 9개 주에 총 85개의 지점을 보유한 기실 내셔널 은행의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케빈 김 행장은 “주류 은행이 갖고 있는 장점과 에스닉(소수민족) 은행이 가진 장점을 고루 갖춘 뱅크오브호프가 발전하는 것이 곧 한국인의 위상을 넓히고 한인들에게 희망을 주는 상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뱅크오브호프 출범 전까지 BBCN 행장으로 일했던 케빈 김 행장은 “BBCN이 갖지 못했던 텍사스 마켓을 얻게 된 것이 가장 큰 소득”이라며 “미국 내 가장 떠오르는 지역인 텍사스 지역에서의 뱅크오브호프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케빈 김 행장의 이번 텍사스 방문은 두 가지 목적이 있다. 하나는 달라스와 휴스턴 지역 주요 고객들과 만남의 기회를 갖고자 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29일 개최된 휴스턴 2호점 착공식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김 행장은 “합병 이후 처음 갖게 되는 텍사스 고객들과의 만남이니만큼 우리 은행의 차별화된 서비스와 향후 계획을 알려드리고 싶다”며 “휴스턴 2호점 착공을 계기로 달라스와 휴스턴 마켓의 눈부신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설되는 휴스턴 스프링브랜치 지점은 한인타운 중심지역인 블레이락 부지에 위치하고 있다. 29일 열린 기공식에는 케빈 김 행장과 텍사스 지역 총책임자인 박정호 상무를 비롯 휴스턴 총영사와 앨 그린 하원의원, 브렌다 스타딕 시의원, 한인사회 단체장과 중국, 인도-파키스탄, 베트남 커뮤니티 리더 등 많은 지역사회 인사들이 참석했다.

박정호 상무는 “휴스턴 1호점인 하윈지점이 개설된 지 만 2년만에 착공식을 갖게 된 스프링브랜치 지점은 내년 4월 말쯤 업무를 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 상무에 따르면, 스프링브랜치 지점은 휴스턴 한인 사회의 요지에 위치한 만큼 한인 동포들을 중점적으로 주변 아시안 시장으로 확대진출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 상무는 또 “향후 달라스와 휴스턴 내 지점을 연차적으로 추가할 것이며 어스틴, 샌안토니오 등 텍사스 주요 도시에 뱅크오브호프 지점을 증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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