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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렌즈 속에 담긴 아름다움

제3회 텍사스 포토클럽 사진전 개최, 첫날 50여명의 관람객으로 성황

휴스턴 한인들의 사진동호회인 ‘텍사스포토클럽(회장 이민구)’이 3번째 전시회를 지난 3일(토) 휴스턴 중앙장로교회에서 개최했다.

이날 이민구 회장은 “사진을 통해 동포들간의 문화적 소통을 위해 노력 할 것이다.

올해 텍사스 포토클럽의 20여명의 작가들이 각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상의 아름다운 모습을 렌즈 속에 담아 이렇게 내놓게 되어 대단히 기쁘다”라고 말했다.



배창준 민주평통 휴스턴 협의회 회장은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많은 다른 방식이 있다. 카메라 렌즈로 사람을, 자연을 바라보는 것이 무척 아름답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휴스턴의 밝고 아름다운 모습을 작품으로 많이 남겨줄 것”을 요청하며 축하의 인사말을 대신했다.

최병돈 체육회장도 “사진을 사랑하는 마음이 모여 한인사회의 모습을 풍성하고 아름답
게 가꿔주고 텍사스 전역으로 그 이름답게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이민생활
에 활력을 줄 수 있는 단체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는 축사를 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텍사스 포토클럽 회원 20명이 참여했고, 각 회원들의 개성이 묻어나는 작품 54점이 전시장인 휴스턴 중앙장로교회를 가득 메웠다.

이민구 회장은 “회원들이 좋은 작품을 찍을 수 있는 것은 회원들의 열정과 가족들의 열렬한 지원과 응원 덕분”이라고 밝히고 “모 회원의 경우는 여행지를 가거나, 출장을 가거나 하면 늘 카메라를 동반해서 그 지역의 자연이나 모습들을 사진으로 남겨오기도 했고, 한 회원의 경우는 작품을 촬영하기 위해 빅벤드 공원으로 출사를 나가서 그 장관들을 카메라에 담아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회장은 회원 중 최고령이면서도 열정적인 활동으로 회원들의 귀감이 되는 박양자 회원에게 감사패를 증정하기도 했다.

또 회원들의 작품은 ‘열정을 말하다’라는 소책자를 통해 한인동포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휴스턴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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