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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다이빙 사고 겪은 여성, 76만달러 소송 승소

3년 전 3,000피트 상공에서 추락 사고, 기적적으로 살아나
이후 미국 낙하산 협회 스카이 다이빙 최소 연령 18세로 상향 조정

3년 전 오클라호마 주에서 스카이다이빙 사고로 3,000피트 상공에서 추락한 노스 텍사스 여성이 760,000달러 소송에서 승소했다.

2014년 1월 25일 당시 16세였던 Makenzie Wethington 씨는 Chickasha에서 낙하산이 작동하지 않고 추락하며 간과 신장 손상 및 뇌출혈, 골반, 요추, 어깨 뼈 및 여러 갈비뼈가 골절되는 큰 사고를 당했다.

사고 당시 그녀를 치료한 Jeffrey Bender 박사는 사건의 구체적인 사실을 알지 못했지만 “만약 그녀가 정말로 3,000 피트 상공에서 떨어진 것이라면, 그녀가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믿을 수 없을 정도다”고 말한 바 있다. 달라스에서 재활 치료를 담당했던 의사는 “그녀의 신체사항을 고려했을 때 추락에서 살아 남은 것 자체가 믿겨지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Makenzie 씨는 고등학교 졸업 선물로 스카이 다이빙을 원했고, 오클라호마에서 혼자 스카이 다이빙을 할 수 있는 최저연령이 16세라는 것을 발견하자마자 16번째 생일 선물로 스카이 다이빙을 허락해 달라고 부모를 설득했다.



그러나 Makenzie의 아버지인 Joe Wethington 씨는 “이제는 미성년자가 스카이 다이빙을 하는 것이 허용되어서는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미국 낙하산 협회는 이 사건을 계기로 최소 연령을 전국적으로 18세로 상향 조정했다.

Makenzie 씨는 사고 후유증으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기억 상실, 공황 발작, 두통 및 악몽을 꾸는 증상에 시달리고 있으며 신체적으로 신장 감염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 추락 사건과 모든 상처와 지속적인 회복과정은 남은 내 인생에서 영원히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법원에서 말하며, 피해에 대한 확실한 보상을 요구한 바 있다.

정상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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