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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희 교수, “현대무용을 알리기 위해 최선 다한다”

론스타 칼리지 사이페어에서 아시안 전통 댄스그룹 소개
다양한 댄스 퍼포먼스로 예술에 대한 이해 높여

지난 21일(금) 오후 7시 30분 론스타 칼리지 사이페어(Lone Star College -CyFaairr’s, 이하 LSC-Cyfair’s)에서는 휴스턴 한인동포사회에 한국 전통 고전무용 공연을 펼치는 이연화씨와 가야금연주자 유명순씨가 아시안 전통 댄스그룹들(인도, 중국)과 함께 공연을 펼쳐 학생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날 공연은 LSC-Cyfair’s에서 학생들에게 현대무용을 가르치고 있는 고은희 교수(사진)가 학기가 끝날 때마다 학생들에게 주어진 과제에 대한 작품발표회 같은 것이다. 고은희 교수의 이번 학기 과제는 ‘International Cultural Dance’에 대한 것으로서 이 공연의 주제는 ‘Excursions Through the Mind’이었다.

이와 관련 특별히 아시아 3개국인 한국, 인도, 중국의 무용단 및 한국의 전통무용을 소개하고 있는 이연화 무용단이 검무, 부채춤을 공연하고 가야금연주자인 유명순씨가 가야금 연주를 통해 한국 전통문화의 모습을 소개하게 된 것이다.

이번 LSU-Cyfair’s 학생들의 댄스 퍼포먼스를 지도한 고은희 교수는 원래 전공이 현대무용이다. 한국의 선화예고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한 후 가족들의 이민으로 89년에 미국으로 이주했다.



미네소타대학과 뉴욕의 줄리어드 음대에서 현대무용을 전공하고 브로드웨이의 무대에서연주하기도 했으며, 한국 귀국 후에는 한국의 유명 무용단인 ‘Korea Contemporary Dance Company’에서 공연하며 일본과 중국, 말레이지아 등지를 다니며 공연활동을 이어갔다.

‘서울재즈아카데미’와 인덕대학 등지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기도 했었던 고은희 교수는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뉴욕에서 현대무용단체인 ‘H. T Chen & Dancers’와 함께 공연하며 단원들을 가르쳤으며 ‘Califonia Institute of the Arts’에서 MFA in Dance (Master of Fine Arts(무용분야의 인문학 석사)를 받고 2007년부터 2012년까지 플로리다 소재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현대무용을 가르치며 각종 강연 및 공연에 참가하는 등의 바쁜 생활을 보냈다.

고은희 교수는 2014년부터 휴스턴으로 이주해 현재 LSU-Cyfair’s에 재직하며 학생들에게 현대무용에 대한 이해를 알리는 데 노력하는 한편으로 발레와 함께 재즈도 함께 가르치고 있다.

고 교수는 “학생들이 현대무용 뿐만 아니라,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서 경험을 쌓고 전문적인 예술 무용가로서 성장하기를 기대하며, 다양한 연령층의 학생들이 이번에 공연하는 이연화 무용단을 비롯한 아시안 전문 공연단의 공연을 통해서 세계 각지의 다양한 전통무용과 예술에 대한 이해와 기쁨을 가지며 예술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자신의 역량을 가꾸어 나가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휴스턴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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