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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 기념식 및 장학금 시상식

숙연한 마음으로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
5·18장학금 수여 통해 한인자녀들의 밝은 미래 기대

18일 휴스턴 한인회관에서는 주휴스턴총영사관(총영사 김형길)과 휴스턴 한인회(회장 김기훈)가 주최하고 휴스턴 호남향우회(회장 유경)가 주관하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 및 장학금 수여식이 개최됐다.

이날 5·18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식은 한인회 최재호 사무총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애국가제창,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과 민주화 영령을 위한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5·18기념식에서 김형길 총영사는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사를 대독했다.

김기훈 한인회장은 “이번 5·18광주민주화 운동 기념식의 감회가 새롭다.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면서 올해 37주년 행사에서 생각과 이념이 달라도 대한민국을 조국이라 부르는 우리 휴스턴 동포가 하나가 되길 바라는 마음과 숙연한 마음으로 이제는 다같이 ‘님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후 초대 김남곤 호남향우회장이 문병란 시인의 희망가를 낭송했으며 소프라노 라성신씨가 ‘솔아솔아 푸르른 솔아’를 노래한 후 김기훈 회장이 동포들에게 요청한 ‘님을 위한 행진곡’을 참석자들이 우렁차게 제창하는 시간을 가지며 5·18기념식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후 한국전통무용가인 이길자씨가 ‘살풀이 춤’ 공연을 통해 광주의 영령들을 위로하는 시간도 가졌다.



1부 5·18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식 이후에는 휴스턴 호남향우회가 마련한 제 3회 5·18장학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총 7명의 장학생이 공정한 심사 끝에 선정되어 각 학생당 1,000불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장학생 대표 오혜빈 학생은 “부족한 저를 5·18장학생으로 선발해준 호남향우회에 감사하다. 호남향우회가 동포사회에 봉사하고 한인동포들을 위해 공헌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감명을 받았다. 한인동포들과 어르신들이 조국을 사랑하고, 동포사회를 위해 노력하고 실천하는 모습을 보면서 한국인이라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열심히 공부하여 좋은 의사가 되어 동포사회에 보답하는 사람이 되겠다”는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번 5·18장학금 등 7명의 학생에게 각 1천불씩 총 7,000불을 지급했다.

휴스턴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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