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치열한 승부의 열정, 화합과 하나됨의 현장

미주체전 대회가 열리는 경기장 곳곳은 선수들의 열정과 뜨거운 함성이 가득했다. 뜨거운 열기로 치열했던 승부 후에는 승패에 관계없이 함께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훈훈한 모습이 연출됐다.

대회에 참가한 장년부터 어린 선수들까지 모두가 하나된 현장의 모습을 카메라에 연신 담아냈다. 때론 승부욕에 불타올라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들, 그러나 메달 수상과 색깔의 여부없이 같은 종목에서 함께 경쟁을 펼친 각 주 대표선수들은 어느덧 하나된 친구가 되어 있었다.

재미대한체육회 및 미주체전을 격려 차 방문한 임원진들과 귀빈들도 각 경지장을 방문하며 구슬땀을 흘리는 선수들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박수, 응원을 보냈다. 승부의 결정보다 중요한 화합과 우정을 확인하는 미주 체전만의 훈훈한 장면이었다.

골프 일반부에서는 시카고대표 이혜란 선수가 154야드 7번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자 모두가 자신의 일처럼 기뻐했다.



또 텍사스의 뜨거운 날씨에 북부 지역에서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은 아찔하고 위험한 상황도 맞닥뜨려야 했다. 테니스 남자 일반부 게임에 출전한 시카고팀 스탠리 김 선수는 폭염으로 일시적인 마비증세를 보여 응급실로 이송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다행히 병원에서 안정을 취한 후 건강하게 퇴원했다는 반가운 소식에 대회본부 관계자들 및 선수 가족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대회 곳곳에서 펼쳐진 대회의 진정한 승리자는 이민자로 그리고 각자의 삶에서의 바쁜 일상으로 살아가며 대회를 위해 자신의 시간을 쪼개가며 함께 구슬땀을 흘리며 힘든 훈련을 소화해 낸 모든 선수들이었다. 자랑스런 선수들 모두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조훈호 기자 / 사진 정성수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