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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주 하원의원들, 총기 휴대 법안 발표

지난 14일 국회의원 총격 사건 이후, 총격사건에 대한 대처방안으로 제안

지난 14일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주 공원 야구장에서 공화당 의원들을 대상으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 이후 텍사스 하원의원들이 지난 20일 브라이언 바빈 대변인 성명을 통해 백악관 및 기타 안전한 장소를 제외하고는 인증된 국회의원에 한해 개인 총기를 휴대할 수 있는 법안을 발표했다.

바빈 대변인은 “지난 주에 발생한 이 비극적인 사건으로 인해 국회의원들은 자신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가 절실히 필요해졌다”라고 밝히며 “국회의원들은 그들의 예산안에서 총기 휴대 및 사용에 관한 훈련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총격 사건으로 부상을 입은 하원 공화당 원내총무 스티브 스컬리스 외 4명의 피해자들도 “사건 당시 무장경찰 2명이 총격에 대응하지 않았다면 더 나쁜 상황을 겪을 수도 있었다”며 “국회의원 총기 휴대와 관련된 이번 법안은 매주 중요하고 필요한 조치”라고 법안지지를 표명했다.

또 뉴욕의 크리스 콜린스 공화당 의원도 이번 총격 사건 이후 지역구에서 일할 동안 총기를 휴대할 것”이라고 밝힌 뒤 “우리의 가족들과 직원들 및 그들의 가족을 포함한 우리 모두는 위험에서 안전할 수 있어야 한다”며 총기 휴대 법안에 대해 긍정적 의견을 나타냈다.



반면 총기 규제 정책을 지지하는 단체들은 즉각 이 법안에 대해 ‘우스꽝스러운 것’이라고 주장하며 국회의원 총기 휴대에 대해 반대하며 법안 철회를 요구했다.

폭력정책 센터의 입법 책임자 크리스틴 랜드는 “총기 사용을 찬성하는 사람들은 더 많은 총기 휴대로 위험한 상황을 대처하는 해답이라고 주장하지만 현재 총기 사용의 증가로 인해 사고 사망률이 증가한 추세다”며 “총격 사건을 막기 위해 총기를 휴대해야 한다는 방안은 대처방법으로 적절치 않다”고 국회의원 총기 휴대 법안에 대해 강력히 반대했다.

정상원 기자 / 조훈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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