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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회 휴스턴 한인건강증진행사 성황

휴스턴 간호협회 회원 및 자원봉사자 80여명 참여, 한인건강증진 유지에 노력

휴스턴한인간호사협회(회장 황영주)가 주최한 제 13회 ‘한인 건강증진 행사’가 지난 14일 토요일 오전 8시부터 롱포인트에 위치한 새누리교회에서 개최됐다.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된 이번 건강증진 행사에는 지난해의 300여명보다 숫자가 줄어든 약 200여명의 한인들이 참여해 검진을 받았고, 약 30여명의 한인 및 다민족 간호사, UH College of Pharmacy의 황호길 학생 외 20여명의 약대생을 포함한 총 8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 간호협회는 혈압, 혈당, 치과검진, 영양관리 및 식이요법, 시력검사 및 검진 등 약 1천달러 상당의 검진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간호협회는 갑상선혈액검사, 전립선암혈액, 당뇨, 콜레스테롤 검사, 비타민D검사 등 2,500달러 상당의 유료검진을 무료 및 10~20달러대의 비용만 지불하고도 검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휴스턴대학 약대에 재학중인 학생들은 건강증진행사에서 독감예방백신, 혈압, 혈당측정, 안과시력검사 등의 분야를 지원해 참가한 한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기도 했다.



그 밖에 변대석 한의사, 카이로프랙틱의 윤희석 원장, 치과검진의 김용천 박사, 전우주 박사가 진행하는 내과검진 등이 함께 진행돼 한인동포들이 다양한 분야의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해서 참여한 한인동포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인 이모씨(58세)는 “매년 간호사협회에서 해마다 건강증진행사를 해서 시간을 내서라도 참가하려고 한다. 지난해 콜레스테롤과 당뇨가 수치가 높다는 것을 알고 열심히 운동하고 약을 처방 받을 수 있어서 건강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병원을 거의 이용하지 않는 사람들이 병원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이 어디냐”며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또 다른 한인여성 김모씨(57세)는 “월그린 등에서 독감예방접종을 비용을 지불하고 했는데, 작년부터 건강증진행사에서 무료로 독감예방접종을 받았다. 올해는 독감 예방 접종 외에도 갑상선에 문제가 있는 것 같아 상담을 해보려고 행사장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휴스턴 한인간호사협회 황영주 회장은 “13년간 한인건강증진행사를 지속할 수 있어서 참가해준 간호사협회 회원과 여러 자원봉사들에게 감사하다. 그동안 다양한 검사항목을 제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참여해주신 분들과 저희들에게 검사를 받고 한인 동포분들이 건강 관리를 잘 하시고 계신 모습들이 눈에 뛰어서 이 행사를 계속해온 보람을 느낀다”는 행사 개최 소감을 밝혔다.

휴스턴 이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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