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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 문화축제 성황…코리아 물결

타인종들 한국부스 몰렸다

K-커넥트ㆍ한국무용단
청소년 풍물팀등 참여
K팝ㆍ각종 게임 큰 인기


지난 11일 포인트 로마에서 열린 ‘제4회 아시안 문화축제’에서 한국문화를 접한 타인종 관객들의 반응이다.

아시안 문화유산의 달을 맞아 열린 이 문화축제에서는 다양한 동양 문화 공연과 음식을 선보였고 아태 커뮤니티 단체들도 대거 참여했다. 한국문화를 대표해서는 2세들과 타인종 한류팬들로 이뤄진 ‘K-커넥트’와 청소년 풍물학교팀, 한국무용단 등이 참여했다.



통상 음식 부스의 인기가 높은 이같은 축제에 한식당의 참여가 전혀 없었지만 한국어와 K-POP 그리고 한국 역사와 문화를 소개해주는 K-커넥트의 부스는 시종일관 분주했고 아이디어 넘치는 게임과 선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축제 중간 중간 ‘강남스타일’노래가 흘러나오면 관객들은 어김없이 단체로 춤을 추며 즐거워했다.

지난해 바로 이 축제에서 한국문화에 관심을 갖고 회원이 됐거나 한국어를 배우며 혹은 북한을 알기위한 포럼을 열면서 자칭 한국 매니아가 된 K-커넥트 회원들은 관객들에게 ‘자신의 혈액형과 성격파악’, ‘입술만 보고 K-POP스타 알아맞히기’, ‘윷놀이’ 등 게임을 제안하며 관심을 끌었고 중앙일보 샌디에이고 지사의 한국어 강좌 소식, 한국역사와 한국여행 관련 자료를 나눠주며 한국 알리기에 앞장섰다.

K-커넥트 부스를 방문한 사람들은 이미 보드에 적혀있는 한글을 능숙하게 읽을 줄 아는 학생 부터 드라마에 나오는 한국 연예인을 곧잘 알아보는 중년 여성, 얼굴의 다른 부분은 가려진 사진에서 입술만 보고도 한국연예인을 모두 알아맞힌 K-POP 매니아, 한인 단체와 연락하기를 원한다는 공무원, 정기적인 한국문화교류 모임이 있는지 물어오거나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바둑 클럽이 샌디에이고 커뮤니티에도 있느냐고 묻는 경우 등 관심의 표명이 매우 구체적이고 진지했다.

한편 전미 아시안 아메리칸 협회(NAAC) 미아 마르티네즈 디렉터는 “아시안 커뮤니티는 물론 타인종 커뮤니티에서도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음을 느낀다”며 “머지않아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이 한국문화에 대해 알고 싶어할 것”이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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