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롤 김 한인 후원회 발족

SD 6지구 시의원 당선 적극 지원
후원회장에 크리스 조씨

샌디에이고시 제6선거구 시의원 선거에 나서고 있는 캐롤 김 후보(37·민주)를 위한 한인커뮤니티 후원회가 드디어 발족했다.

17일 콘보이 한식당 청기와에서는 20여명의 한인들이 모여 캐롤 김 후보를 격려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 행사는 중앙일보 샌디에이고지사가 김 후보의 시의원 출마를 계기로 지역 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을 염원하며 커뮤니티에 김 후보를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는 가운데 처음으로 마련된 공식 후원 행사다.

이 자리에는 이묘순 한인회장, 김병목 전한인회장, 새한전자 김재하사장, 훈 무역 한석희대표, 하나마트 이수용대표, SD한인상공회의소 김병대회장,글로벌어린이재단 SD지부 유미애회장, 건축가 유창수씨, CK21 강창우사장, 치매전문 스텔라케어의 크리스 조대표와 린다 조사장, 김유진 치과의, 커머셜 부동산 전문인 데이비드 박씨, 보험인 손성원씨, UC샌디에이고 한인학생회 장한이 차기회장과 다수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석해 김 후보와 인사를 나누고 뜨거운 격려를 보냈다.

김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LA에서 태어나 이민 2세로 자라 온 가족적 배경과 교직 및 비영리 단체에서 활동한 경험 등을 자세히 설명하고 그를 기반으로 시의원이 되고자 하는 뚜렷한 신념과 포부를 재차 밝혔다. 특히 ”시민으로서 권익을 찾는 목소리를 내는데 익숙치 않고 정부와는 동떨어진듯 지내고 있었던 이민 커뮤니티에 이제는 누구나 주인이라는 변화된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작고 연약한 내가 먼저 나서서 뭔가 할 수 있음을 보여주면 이를 롤모델 삼아 우리 커뮤니티에서도 더 훌륭한 리더들이 많이 배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김 후보를 위한 한인커뮤니티 후원회가 발족하기도 했는데 후원회장으로는 크리스 조씨가 추대됐다.

조 후원회장은 ”중책을 맡게돼 영광이고 한인사회에서 누군가 해야 할 일에 발 벗고 나설수 있도록 기회주셔서 감사하다“며 ”김 후보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우리 한인사회도 이만큼 성장했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조 회장은 조속한 시일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후원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오는 6월3일 실시될 예비선거에 참여하려면 5월19일까지는 유권자 등록(sdvote.org)을 마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