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소득 비해 렌트비 너무 높아

샌디에이고 카운티 내 렌트비 수준이 소득에 비해 현저히 높다는 조사가 발표됐다.

부동산 전문업체 질로우(Zillow)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평균 렌트비가 월 2259 달러로 이 수준의 렌트비를 감당하려면 가구 연소득은 9만 355달러가 적정하다고 밝혔다.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가구당 연 평균 소득이 5만 3150달러인 것을 감안하면 렌트비는 너무 비싸다는 것. 질로우의 스카일러 올슨 수석 경제 담당 조차도 “샌디에이고의 집값이 비싼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주민들의 평균 소득과 이 정도로 차이 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 조사에서 계산된 렌트비 평균치는 카운티 전체의 주택, 아파트, 콘도 등을 모두 포함한 것이다.

권민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