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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회 성대한 송년행사

초청그룹 어울림 성악공연
가수왕.장기자랑 등 다채

샌디에이고 한인회(회장 이묘순)가 마련한 ‘2014 한인동포 송년의 밤’이 지난 12일 예약석이 넘치게 인파가 몰리며 성황리에 열렸다.

한인타운 인근 포 포인트 쉐라톤 호텔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교민들과 전·현 한인단체장, 기업인 등약 250여명이 참석해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식사와 덕담, 여흥을 나누며 오랫만에 성대한 송년회를 한껏 즐겼다.

한국무용가 김영옥씨의 대북 공연으로 시작된 이 날 행사는 저녁식사와 봉사상 시상식, 초청그룹 어울림의 성악공연 그리고 가수왕 및 장기자랑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지난 한해동안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해 온 이들을 표창하는 의미에서 샌디에이고 시장상이 전달됐고, 평소 봉사에 남다른 모범을 보인 학생들과 지역사회를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은 한인 기업들에게는 대통령 봉사상이 수여됐다.



이날 공식적인 식순이 끝난 후에는 공연과 장기자랑 등 여흥이 펼쳐졌다. 한국에서 특별 초청된 어울림 앙상블은 ‘우래노래 향연’이라는 주제로 귀에 익은 ‘고향의 노래’,‘뱃노래’, ‘목련화’ 등 가곡과 전통 민요를 레파토리로 ‘드림 콘서트’를 열어 흥을 돋웠다. 이어 펼쳐진 ‘가수왕 선발대회’와 ‘댄스경연대회’, ‘장기자랑’에는 남녀노소 총 15개팀이 참여해 유쾌하고 즐거운 행사 분위기를 십분 연출했다. 모든 순서를 마친 후에는 한국 왕복항공권을 비록한 다양한 경품 추첨과 선물증정도 있었다.

이묘순 회장은 “비가오는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해 한바탕 웃고 즐기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고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며 “많은 분들이 행사를 마치고 연말이 가기전에 즐거운 추억을 남겨줘 고맙다는 인사를 보내주셨는데 가슴이 뭉클했다. 내년에도 그 마음 잊지 않고 샌디에이고 한인사회를 위해 열심히 봉사하는 한인회가 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또 “행사를 위해 열심히 봉사해준 한인회 임원진과 흔쾌히 도네이션으로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날 사회를 본 김병대 이사장은 “행사 준비과정은 힘들었지만 이렇게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주셔서 진심으로 감개무량하며 한인회 또한 그 어느때보다 의미있게 한 해를 마무리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회장님 이하 한인회 임원들 모두가 순수한 마음으로 열심히 임하는 모습을 교민들께서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 내년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더욱 더 화합되는 한인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날 시상자와 기업은 다음과 같다.

▷대통령 봉사상: 심재운(한인회 자문대표),이희준(한인회 수석부회장),한미수(상공회의소 수석부회장), 강현일(한인회 부회장),오지희 (한인회 이사)

▷샌디에이고 시장상: 현대트렌스리드, SAMEX

▷장학금 및 대통령 봉사상:이우주(UCSD), 남선경(UCSD), 김윤주(랜초버나도 고교), 에리카 김(랜초버나도 고교)

유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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