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플래스틱백 규제 독자적으로

샌디에이고 시가 플라스틱 백 사용 규제안을 독자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케빈 팔코너 샌디에이고 시장은 26일 “플라스틱 백 사용을 줄이는 방안을 시 관계자들과 함께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 년 전부터 플라스틱 백 사용 금지에 대한 로컬 규제안을 독자적으로 추진하던 SD 시정부는 지난해 캘리포니아 주가 플라스틱 백 사용 금지 법안을 통과시키자 로컬 규제안 추진을 중단했었다. 그러나 최근 이 법안이 2016년 주민 투표에 다시 부쳐지기로 결정되면서 시정부 차원에서 논의를 재개하고 있는 것.

현재 제시된 안은 1년 내에 식당, 세탁소, 정육점을 제외한 모든 소매업소에서 플라스틱 백 사용을 금지하는 것이 골자다. 한편 소비자가 페이퍼 백 사용을 원하는 경우엔 10센트가 부과된다. 로컬의 싱크 탱크로 알려진 에퀴녹스 센터는 이 규제안이 도입될 경우 샌디에이고 내 플라스틱 백 사용이 최대 70%까지 감소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권민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