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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대회 수익금, “한인 위해 쓸 것”

<총영사배>
수익금 1만4000여 달러

샌디에이고 한인회(회장 이묘순)가 지난 4일 한인회 운영 및 장학사업 자금 확보를 목적으로 개최한 ‘2015년 총영사배 골프대회’에서 약 1만4000여 달러의 수익금을 남긴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3일 열린 한인회 정기이사회에서는 총영사배 골프대회 결산보고가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이날 배포된 자료에 의하면 골프 대회의 총수입은 2만8405달러였고 비용을 제외한 순수 수익금은 1만 4801달러다.

이묘순 회장은 “이 대회를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은 단체, 기업 및 교민들과 대회에 참석해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이처럼 성공적인 대회를 치를 수 있었다”며 “한마음으로 모아주신 한인회 운영자금인 만큼 한인사회를 위해 좋은 용도로 쓰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대회 준비위원장을 맡았던 한미수 수석부회장도 “교민들의 관심 덕분에 성공적인 대회를 마치고 수익금도 잘 남겨 남은 임기동안 한인회를 운영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같다”며 “원활한 진행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봉사해 준 임원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6월로 예정됐던 ‘엘카혼 축제’는 부스 확보에 문제가 생겨 참여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유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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