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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식용 분수 금지 기준 혼란

물, 재활용인지가 관건

샌디에이고 시가 극심한 가뭄 극복 대책의 일환으로 시행중인 ‘장식용 분수사용 금지’조치에 대한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 샌디에이고 시는 지난 2011년 부터 장식용 분수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으나 장식용 분수의 기준이 모호해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와 관련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지는 25일 샌디에이고 시내의 공공 분수 24개를 조사한 결과 19개는 장식용이 아닌 것으로 분류돼 정상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시가 밝힌 장식용 분수의 구별 기준은 분수의 물을 재활용 할 수 있는지 아니면 재사용이 불가능한 지의 여부다. 이 기준에 따라 치카노 파크 분수, 에벤슨 분수, 말콤 X 도서관 분수, 시빅 센터와 플라자 드 파나마 분수는 장식용 분수로 간주돼 작동이 중단됐으나 발보아 파크의 알카자르 가든 분수와 샌디에이고 식물원 분수, 다운타운 워터프론트 파크의 830 피트 길이 분수 등 대표적인 분수들은 정상 운영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일반 시민들은 장식용 분수를 정확히 구분하기가 어려워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린다 파이퍼 시 대변인은 “지금까지 샌디에이고 시는 물 사용 제한에 대한 구체적 기준을 발표한 적이 없다“며 ”규제안에 포함된 ‘장식용’이나 ‘레크리에이션 용’ 등의 기준을 정확하게 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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