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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 투자자-기업가 손잡고 ‘창업 메카’ 만든다

‘스타트업 위크’ 열고 스타트업 환경 조성 박차
포브스도 SD를 ‘창업하기 좋은 도시’ 1위 꼽아
인력 풍부하고 실리콘 밸리 비해 집값 싸 장점

샌디에이고가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떠오르고 있다.

샌디에이고 다운타운에서는 지난 14일 시작된 ‘스타트업 위크(Startup Week)’ 행사가 오는 20일까지 진행된다. 이 이벤트는 ‘기업가 정신’과 ‘혁신’을 주제로 열리고 있으며 투자가들과 기업인, 오피니언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워크숍과 멘토링, 네트워킹 등을 통해 창업 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다.

워크숍에는 무선통신 부터 소프트·하드웨어, 생명과학과 군수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패널들이 참여하고 있다. 주제도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운영하기 위한 자원’ 부터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위한 5가지 요소’, ‘게릴라 마케팅이란 무엇인가’, ‘투자, 받을 것인가 말 것인가’, ‘모바일 기반 스타트업의 라이프 사이클’ 등 다양해 창업을 준비중이거나 이미 사업을 시작한 초보 기업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초기에는 창업 기업가들의 소규모 모임 정도로 시작했던 이 행사는 참석자들의 호응이 높아지면서 스타트업 위크앤드 행사를 거쳐 주간 규모로 까지 매년 발전하고 있다.



이같은 스타트업 활성화 분위기에 힙입어 지역 내 창업 기업의 숫자도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신기술 중심의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하는 단체 커넥트(Connect)의 현황 보고에 의하면 지난해 샌디에이고에서는 73개의 생명과학 관련 기업을 포함해 총 412개 기업이 설립됐고 이를 통해 1200여개의 일자리가 새로 창출됐다. 지역 신문인 유니온 트리뷴에 따르면 2014년 상반기의 창업 기업 숫자(227개)는 2005년 이래 가장 많았다. 가주 주요 도시와 비교해 보면 LA(517개)와 산타클라라(366개), 샌프란시스코 (323개)에 이어 4번째로 많은 숫자다.

올해 2월 포브스가 발표한 ‘미국 50대 도시 중 스타트업 하기 가장 좋은 도시’ 순위에서도 샌디에이고가 1위로 선정됐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샌디에이고 지역은 실리콘밸리나 샌프란시스코에 비해 집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창업하려는 업종과 관련된 크고 작은 커뮤니티가 활성화 되어 있다는 점 등을 꼽고있다.

한편 샌디에이고에서 가장 떠오르는 분야인 생명과학 산업은 2014년 상반기에만 국립보건원(NIH)으로부터 총 3억 9200만 달러의 지원금을 받아 창업 분위기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

오는 20일(토)까지 진행되는 스타트업 위크 행사의 티켓과 워크숍, 네크워킹 모임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sandiegostartupweek.com)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권민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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