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시장 뜨거운데 매물은 부족” SD 부동산 시장 현황 (1)

하반기 이자율 인상 예고
오르기 전에 ‘사자’ 경향 보여

북부 카멜밸리ㆍ파웨이 지역
주택ㆍ상업용 건물 매매 활발

최근 주택값이 상승세를 보이고 거래량도 늘면서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는 의견이 대세다. 그러나 막상 활기를 체감하기는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샌디에이고 지역 한인 부동산 전문가들이 전하는 현장의 목소리를 통해 부동산 시장의 현황과 전망을 알아본다.

▷콜드웰 뱅커 저스틴 김: 경력 15년. 파웨이, 스크립스랜치, 카멜밸리 주택 전문, 주택감정사
“현재 샌디에이고는 지역에 따라 부동산 가격이 과거의 최고치까지 올라간 상태다. 이처럼 시장은 말 그대로 핫한데 매물이 부족한 상황이다. 살기 좋은 도시로 유명한 샌디에이고는 항상 매물이 부족했지만 최근 이같은 현상이 더 두드러진다. 얼마 전 모기지 이자가 올랐는데 가격 조정을 받는다고 해도 바이어들에게 이자는 예민한 부분이다. 그래도 부동산 구입에는 적기가 따로 있는게 아니라 필요할 때 사는 것이 바로 적기다. 내집 가격이 올라가면 남의 집 가격도 올라가고 내려가면 같이 내려간다. 나와 가족이 하루라도 빨리 편히 쉴 보금자리를 찾겠다고 생각하면 고민이 좀 줄지 않을까.”

▷팀 스피리트 지나 전: 경력13년. 샌디에이고 전지역 상업용 및 주택 전문.
“올해 초반까지는 이자율이 낮아 주택매매가 잠깐 활발했지만 이후에는 전반적으로 조금 주춤해진 느낌이다. 현재는 샌디에이고 북부 카멜밸리, 파웨이, 스크립스 랜치 지역 등의 주택과 상업용 건물 매매가 활발하다. 연말에는 이자율이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금이 주택매매의 적기라고 할 수 있다. 상업용은 현재 빌딩 매물이 많이 나와 있기는 하지만 가격들이 높아 반드시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철저히 준비할 필요가 있다.”



▷아메리카 부동산 이수정: 경력 19년. 미 전역 상가, 건물, 샌디에이고, OC지역 주택.
“체감적으로 볼 때 요즘 주택 시장은 핫하다. 특히나 올 하반기 이자율이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때문에 늦기 전에 매매하려는 경향이 있다. 샌디에이고 지역에서는 최근 현금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중국계 고객들이 고급 주택가인 라호야나 카멜밸리, 델마 지역의 집을 대거 구입하는 현상이 있다. 그러다 보니 상대적으로 직장인이 대출을 받아 집을 살 수 있는 주택의 숫자는 한정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상업용 부동산 쪽은 바이어는 많은 편인데 팔려고 내놓은 부동산은 그다지 많지 않다. 충분한 리스팅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 업체와 지속적으로 상의하며 추이를 살피는 것도 중요하다.”

▷ 리얼티 원 그룹 제이슨 정: 경력15년. 샌디에이고 전역 상가, 주택 전문.
“2012년 부터 부동산 경기는 조금씩 상승하고 있지만 경기 회복은 더뎌 바이어들에게는 여전히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이 때문에 아직까지 거래는 위축된 상황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본다면 부동산 경기는 더 좋아질 것이 분명하다. 바이어 입장에서 본다면 올 가을에 이자율이 오른다는 소식이 부담이 될 수는 있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또 익숙해지게 마련이다. 따라서 이자율과 부동산 가격의 등락에 너무 집착해 집을 사야하나 말아야 하나,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나 등의 문제로 고민하는 것 보다는 지금 현재 매물이 마음에 들고 구입하고 싶다면 당장 실행에 옮기는 것이 정답이고 합리적인 선택이다.”

유진균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