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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 LND, 티후아나에 북미 생산기지 준공


10만sqft, 조립ㆍ포장설비
프린터의 주요 부품 생산


한국의 ‘삼진 LND’(회장 이경재)가 멕시코 티후아나에 사무자동화(OA) 생산기지를 마련했다.
지난 1일 한국기업이 많이 들어선 마킬라도라 엘플로리도 공단에서는 동사의 프린터 부품 공장 준공식이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경재 삼진 LND 회장과 신고 아사이 코니카 미놀타 상무, 카를로 움베르토 올라체 바하 캘리포니아주 경제국장, 정현태 삼진 LND 사장, 우종필 트라이멕 (삼진 LND 미국·멕시코 법인) 사장 등이 참석해 임직원들과 기념식수, 테이프 커팅, 공장 투어를 함께 하며 비전을 나누고 협력을 다짐했다.


지난 4월 착공해 이날 완공한 이 공장은 부지 16만 평방피트 위에 10만 평방피트 규모의 2층 건물로 조립라인과 자재 및 포장 라인 등으로 이뤄졌는데 코니카 미놀타사의 프린터 장착 부품인 MFP(Multi Functional Printer Finisher, 이하 ‘피니셔’)를 OEM방식으로 생산하게 된다.
이 회장은 “2010년부터 코니카 미놀타사로부터 위탁받아 개발, 제작해 온 이 피니셔 부품은 지금까지 중국에서 생산했으나 이번에 멕시코 티후아나로 옮겨 생산하게 됐다”며 “북미시장을 겨냥한 물류, 인력 및 생산성, 인프라, 고객(거래업체)과의 기술 협력 부분 등 다양한 측면에서 티후아나 공장은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이전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코니카 미놀타의 아사이 상무는 “MFP는 정밀 사출부품으로 프린터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오랫동안 훌륭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온 삼진 LND의 OA 공장 준공은 당사가 북미 시장에서 수요를 더욱 확대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기회”라고 전했다.
카를로 움베르토 올라체 바하 캘리포니아주 경제국장도 “이 공장이 바하 캘리포니아주 지역 경제에 미칠 긍정적인 효과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며 주정부도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연간 7000만 달러 생산 규모를 목표하고 있는 이 공장은 북미 프린터 시장 점유율 2위인 코니카 미놀타의 주요 생산 전략기지 중 한 곳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엘플로리도 단지내에 이미 전자부품 생산법인인 코멕스(법인장 우종필) 공장을 소유하고 있는 삼진 LND는 1987년 창립돼 조명, 사무자동화기기 그리고 전자부품 및 자동차부품 제조ㆍ판매업체로 성장하고 있다.
경기도 화성에 본사를 두고, 중국에 ‘고미전자’, ‘삼진광전’, 슬로바키아에 ‘삼진 LND’ 공장을 그리고 미국 판매 법인인 ‘트라이멕’과 티후아나에 2개의 ‘코멕스’ 공장을 갖고 있다.
서정원기자

사진설명: 삼진 LND 공장 준공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는 참석자들. 왼쪽부터 카를로 움베르토 올라체 경제국장, 정현태사장, 이경재회장, 신고 아사이상무, 우종필 법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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