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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 한인대학생들 단체 늘고 활동 다양

친목과 문화행사는 기본
네트워킹과 멘토링 등
진로와 취업준비도 역점

지역의 대표적 상아탑인 UC샌디에이고(UCSD)에 재학 중인 한인 학생들의 커뮤니티가 여러 학생단체를 중심으로 더욱 활성화 되고 있다.
생물학과 해양학 및 공과계열의 우수한 프로그램으로 명성이 널리 알려져 있는 이 대학은 이미 오래 전부터 한인 고교생들이 선호하고 있으며 본국에서 직접 유학 오는 케이스도 꾸준히 늘고 있다.
이 대학에는 전통적으로 ‘코스카’(Ko.SCA)와 ‘카사’(KASA)라는 두 한인학생회가 운영돼 왔고 학술 동아리 격인 ‘재미과학기술자협회’(KSEA-YG)와 ‘커먼소사이어티’(KS) 그리고 7가지 스포츠 종목을 중심으로 하는 취미 동아리 ‘KAN’과 기업채용정보와 관련 이벤트를 제공하는 ‘코잡스’(KOJOBS)등도 최근에 눈에 띄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 각 단체들은 회원들간 유대관계 형성과 정보교류에 힘을 쏟는 한편 밖으로는 한국문화를 알리는 일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중 유학생 혹은 한국어를 구사하는 학생들로 구성된 Ko.SCA는 지난 1월 중 친목도모를 위한 이벤트를 열어 신입생과 편입생, 재학생들이 서로 모이는 자리를 마련했고 아시안 나이트 마켓 같은 문화 행사에도 참여해 한국의 음식문화를 알리고 타인종 학생들과의 교류에도 앞장섰다. Ko.SCA는 주로 2세 영어권 학생들로 구성된 KASA와 공동으로 ‘한국문화의 밤’(KCN)행사를 주최하고 있는데 올해 4월 중에도 6회째 KCN이 열릴 예정이다.
한편 최근에 보여지는 단체활동의 특징으로는 회원들간 친목에 중점두기 보다는 학업이나 진로와 연계된 네트워킹과 멘토링이 특히 강화됐다는 점이다. 엔지니어링이나 과학을 전공하는 이과 동아리인 KSEA-YG는 지난 1월 병원이나 연구소, 기업체 인턴 경험자들을 모아 인턴십 후기를 공유하고 일자리를 구하는 팁을 나눴다. 또 2월 중에는 선배들로부터 수업별 특성과 차후 수강신청 정보와 조언을 듣고 성적관리와 학습 방향 등 실질적인 도움을 얻는 자리를 가졌다. 또 경제,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정치, 심리 등을 전공하는 문과생들의 모임인 KS역시, 직면한 사회문제에 대해 토론의 장을 열거나 학업과 관련된 조언이나 커리어 행사를 매 쿼터마다 개최하고 있다. 특히 KS는 최근 한인회의 새 프로젝트인 청소년 정체성 찾기 캠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사를 보이면서 한인 커뮤니티와 함께하는 활동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서정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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