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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번호부 무조건 배달에 제동


시애틀, 원치 않는 사람 배달시 벌금
배달하는 책 1권당 14센트 세금 부과

집집마다 마구 배달되어 골치가 되고 있는 옐로우페이지 전화번호부에 제동이 걸렸다.

시애틀시의회가 새로 만든 조례에 따르면 5일부터 전화번호부 배달을 원치 않는 사람들은 최소 배달 30일 전에 www.seattle.gov/stopphonebooks에 배달을 하지 않도록 신청할 수 있다. 만약 전화번호부 발간사가 배달을 하지 말라고 신청한 사람에게 배달했을 경우는 최고 125불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 시애틀 시는 배달하는 책 1권당 14센트의 세금을 부과한다.
이처럼 전화번호부 배달을 규제하는 조례안 은 미국 최초의 것으로 마이크 오브라이언 시의원에 의해 발의된 것이다. 오브라이언 의원은 “시애틀시에서는 매년 주민들에게 200만권의 전화번호부 가 주민들의 필요 여부를 떠나 각 가정에 배달되고 있고 이로 인해 연간 2300톤의 폐기물이 생성되고 있어 매년 35만불이나 낭비된다“고 말했다.

시애틀 지역에는 현재 덱스원(DEX ONE CORP), 수퍼미디어 등 3개 업체에서 전화번호부 및 업소록을 발행하고 있다.


이같은 시애틀 조례안에 대해 전화번호부와 업소록 발행 기업들은 언론 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는 헌법 수정 제1항에 위배되는 행위라며 지난 11월 연방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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