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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사회 미래위해 적극 투자"


문덕호 시애틀 총영사, “차세대 미주류사회 진출 지원”
“관주도 행정 되지 않도록 낮고 열린 자세로 일하겠다”

"정부와 국민을 대표하는 막중한 책임을 느끼며 열정과 정성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신임 문덕호(54) 시애틀 총영사는 지난 3월31일 한인 언론들과 회견을 갖고 "본국과 미국, 서북미 지역과의 우호협력 관계를 최대화 하고 동포사회의 크고 작은 현안문제 해결에도 진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경상북도 청도 출신으로 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졸업했으며 외무고시 출신으로 외교부 외교정책실, 북핵외교기획단 과 주베트남 대사관, 주프랑스 대사관, 주뉴욕 총영사관, 주이라크 대사관 에서 근무했으며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장을 거쳐 첫 공관장으로 시애틀에 부임했다.

문총영사는 앞으로 추진할 역점사업으로 "본국 정부의 외교, 경제 정책을 미 주류사회에 적극 설명하고, 한미 FTA 후 양국 교역 증대 추세에 발맞춰 본국 기업이나 본국민들이 서북미에 적극 진출하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동포사회 미래위해 적극 투자하겠다"며 "1.5세, 2세 차세대들이 미주류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한국어와 정체성 교육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동포사회와 긴밀한 외교망을 구축하고 신청사 건설 계기로 미주류사회에 본국 외교 인플라 를 더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시애틀 총영사관에 문화원, 교육원 개설도 추진하겠다는 문총영사는 2번이나 뉴욕 총영사관 동포 담당 영사로 일했기 때문에 동포사회 실정을 잘 안다며 “시애틀 한인사회가 단합, 화합하고 다른 지역보다 주류사회에 선거직, 임명직 한인이 많은 우수한 한인사회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직업외교관 28년 째인 문총영사는 “한국학교 지원 방식이나 새 총영사관 건설은 정부권한이고 공관이 결정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100개 한국학교 지원은 골고루 다 할수 없기때문에 전 송영완 총영사처럼 우량학교 선택과 집중 지원은 당연하고 동포사회에 일임하는 것은 비정상적”이라고 주장했다.

또 “1200만불 예산인 새 총영사관 건설도 정부 권한이고 공관이 결정 한다”며 “4월 설계 공모, 6월 설계 작품 결정 후 인허가 절차와 건축 개시를 앞당겨 1년정도 건축기간을 거치면 앞으로 2년 안에 준공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과정에서 동포사회의 의견도 수렴 하겠으나 특정 단체, 개인에게는 일임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문총영사는 “동포 정책도 중요하지만 총영사관 업무에는 우선 순위가 있다”며 “총영사관 업무가 지나친 관주도 가 되지 않도록 재임기간 고치겠으며 낮은 자세와 열린 자세로 일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종교는 불교이지만 고등학교는 미션 스쿨을 다녀 성경도 알고 있다”며 “교회, 종교 행사도 한미관계 도움이 되는 공적인 행사에는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부인 이은홍 씨 사이에 1남 1녀가 있으며 취미는 골프 등 운동. (문덕호 총영사(중앙)가 부임 인사를 하고 있다. 왼쪽 윤찬식 영사, 그리고 이수원 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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