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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흔든 신나는 한국 놀이 한마당

제65회 시페어 토치라이트 퍼레이드에서 빛난 한국 전통 문화
한국 풍물놀이, 탈춤에 미국인들도 함께 춤춰 단합과 화합 축제

시애틀의 최대 축제인 제65회 시페어 토치라이트 퍼레이드가 지난 26일 저녁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화려하게 펼쳐진 가운데 한인사회 팀도 참가해 큰 인기를 끌었다.

150여개의 많은 단체들이 참가해 이날 저녁 7시부터 시애틀 센터를 출발한 퍼레이드에는 시애틀 한인회(홍윤선 회장) 도 39번째로 참가, 4 에브뉴로 세이프코 필드 인근까지 약 2.5마일 구간을 행진하며 미주류사회에 한국 전통의 춤과 소리, 의상의 아름다움을 크게 떨쳐 도로에 나온 30여만명의 많은 시민들로부터 큰 박수갈채와 환호를 받았다.

아름다운 한복 차림의 김나나(피어스 칼리지) 씨가 태극선 부채와 청사초롱을 들고 앞선 한인사회 팀은 “시애틀에 울려퍼지는 한국의 얼‘이라고 쓰인 대형 배너를 선비복을 입은 임성배 밴쿠버 한인회장 등이 들고 따랐으며 시애틀 한인회를 비롯한 여러 한인회 깃발이 이어졌다.

이어 어린 소녀들이 청사초롱을 들고 나갔으며 벨뷰 김민수씨가 사물놀이 깃발을 든 가운데 농악대 복장의 풍물놀이단과 탈춤단 70여명 이 신나게 꽹과리, 장구, 북, 징을 치고 80세 고령인 이원호씨가 태평소를 연주해 흥을 돋우고 춤을 추며 시애틀 다운타운 여름밤의 시가를 누비었다.



풍물놀이와 탈춤은 한국에서 온 조진국 한국 신명 풍물 예술 단장이 지휘해 타코마 만성 풍물단 황의선 단장 등 성인 단원들과 UW 대학교 한인학생회 김수연양을 비롯 여러 학생들이 참가했다.

화려한 꽃차들과 밴드, 댄싱 팀, 블루엔젤스 제트기 대형 풍선등 다양한 팀들이 참가한 화려한 퍼레이드에서 도로변의 많은 인파들은 한인사회 팀이 신나게 춤을 추고 농악을 연주하자 열심히 박수를 쳐주고 사진을 찍기도 했다.

홍윤선 시애틀 한인회장은 “시애틀 최대 축제에 한인사회도 참가할 수 있게되어 기쁘다”며 “이번 축제 주제는 여름밤의 즐거운 잔치이기 때문에 풍물놀이 팀으로 즐겁고 신나는 한마당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수잔 민주평통 시애틀 협의회장은 “미국내 4대 퍼레이드중 하나인 시페어 에 한인사회도 참가해 주류사회에 한국 문화를 알리고 2세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게 되어 자랑스럽다”고 기뻐했다.

한복을 입고 행진한 박서경 미주한인회총연 서북미연합회장은 “딸과 함께 아이다호에서 10시간 넘게 왔는데 정말 잘왔다”며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좋은 행사로 간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원 부영사는 “다른 소수인종 사회에 비해 한인사회 팀이 규모가 작은 것 같다”며 “내년에는 한국에서 지원을 더 해줄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고 약속했다.
조진국 감독 은 “이번 주제에 맞게 즐겁고 화합, 단합의 축제 놀이 한마당 이 되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케이최를 비롯해 에비, 에밀리, 헬렌, 카너 2세들은 “ 한국의 뿌리를 알게 되어, 자랑스럽고 긍지를 갖게 되었다”고 감사했다.

시애틀 한인사회팀은 다운타운 시가행진 전에 시애틀 센터 분수대 앞에서도 신나는 춤사위를 펼쳤는데 이를 보던 미국인들도 함께 춤을 춰 인종 초월 화합과 단합의 즐거운 한마당을 연출했다.


( . 김나나씨를 선두로 한인사회 팀이 나서고 있다. 2 한국 풍물놀이 팀이 신나게 연주하고 있다. 시페어에 참가한 한인사회팀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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