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이민사 자료 보내주세요”
시애틀 윙 루크 박물관, 한인 이민역사 대규모 전시 기획
한국과 미국 관련 개인 소장 사진, 문서 등 요청
이번 전시를 담당하고 있는 전시 국장인 일본계 미셀 쿠마타씨는 29일 신광재 KAC-WA 이사장과 한인 이민 역사 편찬위원회 배마태(Matthew Benuska)씨와 본보를 방문하고 한인전시관에 비치할 한국, 한인 이민, 커뮤니티 행사, 축제, 비즈니스, 가족, 입양, 혼혈, 미군과의 결혼 등 다양한 분야의 주제와 관련된 자료들을 적극 보내줄 것을 부탁했다.
미셀 쿠마타 국장은 “워싱턴 주에 있는 한인의 이민 역사와 정체성에 중점을 맞출 계획이지만, 이민 역사의 뿌리를 잘 보여주기 위해 한국과 미국의 관계가 시작되는 초창기 한인 이민사와 관련된 자료들도 전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 이번 전시회는 한인 이민 역사편찬위원회와 한인들도 참여하고 있는 CAC (Community Advisory Committee)를 비롯한 많은 이민 커뮤니티의 도움을 받아 시애틀, 린우드, 쇼어라인, 타코마 등의 지역에도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한인 이민사회의 성공뿐만 아니라 도전과 실패 등 생생한 한인 이민사회의 모습과 이민사회와 미 주류사회의 상호작용과 관련된 시각자료들이 전시될 계획이다.
이와 관련되어 기부를 희망하는 사람은 다양한 형태의 자료와 그 중요성에 대한 짧은 설명을 함께 적어 쿠마타씨의 이메일로 연락하면 된다. 쿠마타씨의 이메일 주소는 mkumata@wingluke.org이며 팩스번호는 206-623-4559이다.
신광재 KAC-WA 이사장은 “ 1년전부터 한인사회와 윙루크 박물관측이 여러차례 만나 회의를 했다”며 한인사회가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부탁했다.
한인 이민 역사 편찬위원회의 배마태 씨는 “입장료가 무료인 이번 전시회는 단순한 관람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교육 프로그램, 체험 프로그램 등 관람자들과의 적극적인 상호작용이 있는 전시회로 만들 계획”이라고 설명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했다.
이수경 인턴기자 (sklee625@naver.com) (왼쪽부터 배 마태, 미셀 쿠마타, 신광재 씨
이수경 인턴기자 (sklee6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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